강신철 ‘철거민 특별분양’ 논란…후보자 측 “부정청약 아니다”

천하람 “화천 복무 중 서울 전입해 자격 취득”…생활 근거지였다는 반박 나와

 

【STV 신위철 기자】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군 복무 중 서울로 주소를 옮겨 철거민 자격을 얻고 특별분양 아파트를 취득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강 후보자 측은 정상적으로 증여받은 주택을 생활 근거지로 유지한 것으로 위장전입이나 부정청약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천하람 개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에 따르면 강 후보자는 1997년 서울 구로구 천왕동 주택을 증여받았다. 강원 화천에서 근무하던 2008년 3월 배우자와 함께 해당 주택으로 전입했고, 같은 해 10월 주택이 공공사업을 위해 매입되면서 철거민 자격을 얻었다.

 

강 후보자는 2009년 화천 군인아파트로 다시 주소를 옮겼으며 2012년 서울 서초네이처힐 3단지 전용면적 84㎡ 아파트를 철거민 특별분양으로 취득했다. 천 권한대행은 당시 분양가가 5억2천만원이었고 현재 시세는 약 22억원이라고 주장했다.

 

강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팀은 천왕동 주택이 투기 목적으로 마련한 주소지가 아니라 가족들이 수시로 머물던 소유 주택이라고 설명했다. 군인의 격오지 관사는 임시 복무지였으며 서울 주택은 복귀할 생활 기반이었다는 입장이다.

 

쟁점은 실제 거주 의사와 전입 경위, 철거민 특별분양 자격 취득 과정의 적법성이다. 관련 등기와 주민등록 자료, 보상 및 분양 절차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추가 검증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