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상용 기자】주거지 한가운데 자리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부산 학장비축기지를 옮기는 방안이 주민 공론의 장에 오른다. 김대식 의원은 오는 16일 학장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공청회를 개최한다.
약 1만1천200㎡ 규모의 비축기지 주변에는 아파트가 밀집해 있다. 시설이 오래된 데다 대형 물류차량이 오가면서 소음과 교통사고 위험을 호소하는 민원이 지속돼 왔다.
공청회에서는 새로운 비축시설의 입지와 이전 비용을 마련하는 방안, 관계기관이 맡아야 할 역할을 검토한다. 기존 기지 부지를 공원이나 생활체육시설, 문화공간 또는 복지시설로 전환하는 방안도 논의 대상이다.
김 의원은 지난해 10월 당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에게 이전 필요성을 담은 의견서를 전달했다. 이번에 수렴한 주민 의견은 건의안으로 정리해 공사와 농림축산식품부, 부산시, 사상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기지 이전을 현실화하려면 대체 부지 확보와 사업비 분담, 기존 시설의 처리 방식 등에 관한 기관 간 합의가 필요하다. 공청회 이후의 협의 결과가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할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