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V 김형석 기자】미국이 반도체 생산시설의 자국 투자 여부를 관세와 연계하는 정책을 준비하면서 정부가 국내 산업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있다. 관세 대상과 세율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2일 현지 방송에 출연해 미국에서 제품을 만들지 않는 반도체 기업에는 미국 시장 진입에 따른 비용을 부담시키겠다는 취지로 말했다. 그는 해당 정책을 적용 대상이 선별된 신중한 관세 방안으로 설명했다.
미국 내 투자를 관세 면제나 감면 기준으로 삼을 경우 현지 공장을 운영하거나 신설하는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의 부담이 달라질 수 있다. 반도체를 사용한 노트북과 서버 등 완제품까지 대상에 포함될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청와대는 3일 미국 정부의 후속 논의를 지켜보고 있다며 우리 기업이 불리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구체적인 품목과 적용 조건이 공개되는 대로 업계와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