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차용환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약 821조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심사하면서 성장의 성과가 가계와 지역경제에 돌아가도록 민생 분야를 세밀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대표는 2일 세종시청 최고위원회의에서 거시지표가 회복세를 보이더라도 국민이 체감하는 경기는 충분히 나아지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정부와 여당이 이런 간극을 줄여야 할 책임이 있다며 국회 심의 과정에서 분배 효과를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번 예산안에 미래 산업 투자와 재정 건전성 개선을 함께 담았다고 평가했다. 3대 메가프로젝트와 미래대응기금, 자주국방 사업을 비롯해 지방 균형발전과 생애주기별 지원을 강화한 점을 주요 특징으로 들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위기 대응과 미래 성장이라는 두 목표를 함께 달성하도록 예산안을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제기한 재정 폭주 비판에는 일부 수치만 떼어낸 주장이라며 반박했다.
한 원내대표는 국가채무의 절대액이 늘더라도 국내총생산 대비 비율은 올해 51.6%에서 내년 48.3%로 낮아진다는 정부 전망을 근거로 제시했다. 향후 국회에서는 대규모 지출의 효과와 재정 지속 가능성, 민생 지원의 체감도를 놓고 여야의 공방이 이어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