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형석 기자】장관 후보자 검증이 시작되기 전부터 여야의 공방이 거세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야권이 용혜인 성평등가족부·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게 제기한 비판 가운데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다며 방어에 나섰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3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인이 내각에 들어가면 개인의 기존 입장을 정부 운영 방향에 맞춰 조율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과거 발언만으로 후보자의 향후 정책을 예단하기보다 청문회 답변을 지켜봐야 한다는 취지다.
용 후보자를 둘러싼 야권의 공세에는 서미화 최고위원이 대응했다. 그는 검증과 정치적 낙인을 구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여당 안에서도 기본소득당의 원외정당 전락을 이유로 의원직을 유지한 채 장관직을 맡으려는 선택은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김 후보자와 관련해서는 ‘대장동 개발 사건 변호인’이라는 국민의힘의 주장을 민주당이 부인했다. 대통령 관련 사건의 공소취소를 주장해온 정치적 활동과 법무부 장관으로서의 직무를 곧바로 동일시해서도 안 된다고 맞섰다.
양측의 주장은 인사청문회에서 다시 충돌할 전망이다. 민주당은 정책 수행 능력과 도덕성 검증에는 협조하겠다고 했고, 국민의힘은 후보자들의 과거 입법·발언과 이해충돌 여부를 집중적으로 따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