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V 박란희 기자】서울지역 삼계탕과 냉면, 김밥의 평균 가격이 지난 7월 나란히 상승했다. 무더위로 오른 식재료 가격에 인건비와 점포 운영비 증가가 겹치면서 외식비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의 삼계탕 평균가격은 한 그릇에 1만8192원으로 전월보다 38원 올랐다. 냉면은 1만2692원으로 77원, 김밥은 한 줄에 3869원으로 31원 상승했다.
삼계탕은 여름철 보양식 수요에 닭고기와 인삼 가격 상승이 더해졌다. 지난 21일 기준 수삼 한 채 평균가격은 3만875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높아졌다.
냉면 가격에는 육수용 고기와 각종 식재료뿐 아니라 인건비, 임대료, 가스비 상승이 반영됐다. 일부 유명 평양냉면 전문점은 한 그릇 가격을 1만8000원으로 올렸다.
김밥은 여러 식재료를 손질해야 하는 노동집약적 메뉴인 데다 폭염으로 김과 채소 가격까지 올라 두 달 연속 가격이 상승했다. 비교적 저렴한 식사로 여겨지던 김밥 가격마저 오르면서 소비자의 체감 부담도 커지고 있다.
외식업계의 원가 부담이 해소되지 않는 한 하반기에도 급등보다는 소폭 인상이 반복되는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