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5선 중진인 권영세 국회의원(서울 용산구)이 당의 진로와 보수 정치의 과제를 놓고 당원들과 직접 의견을 나누는 특별강연에 나선다.
국민의힘 전국당원위원회(상임위원장 이성복)는 오는 8월 26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방로에 있는 공군호텔 2층에서 권 의원 초청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정치 환경 변화 속에서 국민의힘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살펴보고 보수 정치의 가치와 역할을 재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원들이 주요 정치 현안에 대한 설명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당의 쇄신 방향과 조직 활성화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진행될 예정이다.
권 의원은 이날 ‘보수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강연한다. 국민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 보수 정치가 갖춰야 할 자세와 당의 체질 개선 방향, 민생과 국가 미래를 책임지는 수권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한 과제 등을 폭넓게 다룰 것으로 보인다.
권 의원은 국회와 정부, 당의 주요 직책을 두루 거치며 정치·외교·안보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과 새누리당에서 사무총장을 지냈으며 통일부 장관과 주중대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 강연에서는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당내 갈등을 수습하고 보수 진영의 외연을 넓힐 방안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는 가수 최유나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 참석 내빈 소개, 권 의원 특별강연, 질의응답,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강연이 끝난 뒤에는 참석자들이 당의 운영과 정치 현안에 관해 질문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소통 시간도 마련된다.
전국당원위원회는 주요 정치인과 광역단체장 등을 초청해 당원 교육과 정책 토론을 이어오고 있다. 2024년 11월 7일에는 같은 공군호텔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초청해 ‘이철우 지사에게 길을 묻는다’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당시 이 지사는 저출생과 수도권 집중, 과도한 교육 경쟁을 국가가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로 꼽았다. 지역 공동체를 되살리고 고등학교를 졸업한 청년들도 안정적으로 취업하고 가정을 꾸릴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밝혔다.
국민의힘의 조직 운영과 관련해서는 당원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선거를 앞두고 후보를 정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에서 오랫동안 주민과 호흡할 수 있는 정치인을 발굴해야 한다는 견해를 제시하는 등 당 조직의 현장성과 책임 있는 당원 활동을 주문했다.
전국당원위원회는 이번 권 의원 초청 강연도 연사의 정치적 견해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행사에 머물지 않고 당원들의 질문과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는 자리로 운영할 계획이다. 당의 위기 극복과 보수 정치의 미래를 둘러싼 다양한 의견이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는 국민의힘 전국당원위원회가 주관하며 이성복 상임위원장이 준비를 맡았다. 위원회는 이번 강연이 당원 간 소통과 결속을 강화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보수 정치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