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이영돈 기자】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폐버스를 청년용 임시 주거공간으로 개조하자는 ‘버스 하우스’ 제안으로 청년층에 상처와 실망을 줬다며 사과했다.
황 의원은 10일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정부의 주택공급까지 걸리는 시간을 보완하고 저소득 청년의 임시 주거비를 줄이려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정책 당사자가 처한 현실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그는 지난 7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폐·중고 선박을 주거시설로 바꾼 사례를 소개하며 국내에서는 버스를 활용할 수 있다는 구상을 내놨다. 비판이 확산하자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국민의힘은 황 의원과 가족이 먼저 버스 주택에 입주해야 한다며 공세를 폈다. 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도 아이디어가 청년들에게 예상하지 못한 상처를 줬다며 당 차원에서 사과했다.
황 의원은 청년들의 주거 문제를 무겁게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당사자의 의견과 주거 품질, 실현 가능성을 충분히 검토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