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형석 기자】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이 호남과 수도권 표심을 둘러싼 마지막 경쟁에 들어갔다. 전체 권리당원의 32.9%가 호남에, 38.3%가 서울·경기에 분포해 두 지역 투표가 최종 판세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누적 득표율은 김민석 후보 46.01%, 정청래 후보 44.53%, 송영길 후보 9.47%다. 김 후보와 정 후보의 차이가 1.48%포인트에 그쳐 남은 지역의 결과에 따라 선두가 다시 바뀔 수 있다.
정 후보는 10일 전북 전주에서 청소노동자·농업인과 정책간담회를 열고 당원콘서트에 참석했다. 새만금 현대차 투자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광주 반도체산업의 협력업체 유치와 인재 양성 과정에서 전북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주 호남에서 집중적으로 활동했던 김 후보는 이날 서울·경기 공략으로 이동했다. 국회에서 경기지역 전·현직 여성 지방의원과 직능단체 관계자들을 만난 데 이어 아주대에서 경기지역 당원들과 토론회를 진행했다.
김 후보는 대표가 되면 서울시장 선거 준비를 곧바로 시작하고, 서울 강북·강서와 경기 북부 등 수도권 내부의 발전 격차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안정적인 당정관계가 이재명 정부의 성공에 필요하다는 점도 내세웠다.
송 후보는 남은 호남·수도권 투표가 전체 권리당원 표의 70%를 넘는다며 경선 완주 의사를 재확인했다. 전남 고흥 출신인 점을 강조한 송 후보는 세 후보 가운데 유일한 호남 출신 후보로서 지역에서 지지 기반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