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형석 기자】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4주째 하락해 취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정평가는 두 주 연속 오차범위 밖에서 긍정평가를 앞섰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3∼7일 전국 만 18세 이상 2천514명을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2.6%포인트 내린 43.3%였다. 부정평가는 2.5%포인트 오른 53.0%, 의견을 유보한 응답은 3.6%로 집계됐다.
지역 중에서는 서울의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서울의 긍정평가는 5.9%포인트 떨어진 36.8%였고 대구·경북은 29.8%, 부산·울산·경남은 38.7%로 각각 5.5%포인트와 4.8%포인트 내렸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에서 5.6%포인트, 60대에서 5.3%포인트 하락했다. 30대는 1.3%포인트 오른 33.2%였으나 20대 긍정평가는 27.9%에 머물렀다.
리얼미터는 부동산 세제 개편과 형사소송법 개정 논란, 사관학교 통합 관련 발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해석했다. 폭염과 경제 불안도 서울·보수층·고령층 이탈에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제시했다.
지난 6∼7일 만 18세 이상 1천7명을 별도로 조사한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4.6%, 국민의힘 37.6%였다. 두 당의 격차는 7.0%포인트로 2주 연속 오차범위 밖을 유지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2.9%, 진보당은 1.5%였다.
두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시행됐다. 대통령 국정평가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응답률은 4.0%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표본오차 ±3.1%포인트, 응답률 3.4%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