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12 (수)

  • 맑음동두천 22.7℃
  • 흐림강릉 22.6℃
  • 맑음서울 23.9℃
  • 맑음대전 23.4℃
  • 구름많음대구 24.5℃
  • 구름많음울산 23.7℃
  • 맑음광주 23.4℃
  • 구름많음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5.4℃
  • 맑음강화 22.5℃
  • 맑음보은 19.3℃
  • 맑음금산 22.8℃
  • 맑음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22.9℃
  • 맑음거제 23.6℃
기상청 제공

정치

장동혁 지도부 ‘징계 정치’에 내홍 격화…통합 대신 충성 경쟁 내모나

비판 의원 징계하면서 대표 제소는 외면 논란…윤리위원들까지 위원장 사퇴 요구

 

【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이 지방선거 패배 이후 당을 수습하기는커녕 현역 의원 징계를 둘러싼 내부 충돌에 빠졌다. 장동혁 지도부를 비판하거나 지도부와 갈등을 빚은 조경태·진종오·권영진 의원에 대한 징계는 속도를 내는 반면, 장 대표를 상대로 제기된 문제는 제대로 다뤄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윤리위원회의 공정성까지 흔들리고 있다.

 

중앙윤리위원회는 조경태·진종오·권영진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하고 서면 질의와 당사자 소명을 준비하고 있다. 조 의원은 박덕흠 의원의 국회부의장 낙선을 유도했다는 이유로, 진 의원은 장 대표의 사퇴를 공개적으로 요구한 일 등으로 심의 대상이 됐다. 권 의원은 상임위원회 배정을 둘러싼 원내지도부와의 충돌이 문제가 됐다.

 

당내에서는 세 사람의 행위에 잘못이 있더라도 정치적 갈등을 윤리위 징계로 해결하려는 방식이 적절한지 의문이 제기된다. 성일종 의원은 정당이 정치하는 공간이라는 본령을 잊고 모든 문제를 징계로 처리할 수는 없다며 대화와 사실 확인이 먼저라고 했다. 김용태 의원도 권 의원이 잘못한 뒤 즉시 사과하고 당사자 간 합의까지 이뤄진 점을 고려하면 과도한 처분은 피해야 한다는 견해를 냈다.

 

징계 대상인 진종오 의원은 윤리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고 장동혁 대표를 위한 사적 기구처럼 변하고 있다며 해산을 요구했다. 조경태 의원도 자신이 장 대표를 윤리위에 제소한 사안은 왜 심사하지 않느냐고 반발했다. 지도부 비판 의원에 대한 절차만 빠르게 진행된다면 징계가 당의 질서를 세우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반대 목소리를 억누르는 장치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비판이다.

 

윤리위 내부에서도 윤민우 위원장의 운영 방식을 둘러싼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윤리위원은 공식 의결도 없이 ‘당 대표를 지속적·반복적으로 비난하면 징계하겠다’는 취지의 보도자료가 배포됐다며 윤 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징계 결정문 작성 과정과 위원 간 소통에도 문제가 있었다는 주장까지 나오면서 심의 주체인 윤리위 자체가 갈등의 당사자가 된 모습이다.

 

당권파에서는 징계 사유가 확인된 만큼 정해진 절차에 따라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반론을 편다. 김태규 원내수석대변인은 문제를 덮으면 당 기강이 무너질 수 있다고 했고, 유영하 의원은 폭력이 동원된 행위를 정당화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다만 유 의원 역시 징계가 지나치게 속도를 내거나 온정주의로 흐르는 것은 모두 경계해야 한다고 했다.

 

지방선거 패배 이후 국민의힘에 필요한 것은 책임 규명과 노선 재정립, 이탈한 민심을 되돌릴 쇄신책이다. 그러나 장동혁 지도부가 비판 세력을 윤리위에 세우는 데 집중할수록 당내 토론은 위축되고 지도부에 대한 충성 경쟁만 강해질 수 있다. 대표에게 제기된 문제까지 같은 기준으로 다루지 않는다면 이번 징계는 당 기강 확립보다 선택적 징계라는 불신을 키우는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문화

더보기
진우스님 연임 출마 강행…학력·승적 의혹 해명은 선거 쟁점으로 【STV 박상용 기자】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학력과 승적을 둘러싼 고발·소송이 이어지는 가운데 연임 출마를 공식화했다. 후보 자격과 종단의 검증 절차를 둘러싼 논란도 선거 쟁점으로 떠올랐다. 진우스님은 11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비공개 출마 선언을 한 뒤 제38대 총무원장 후보로 등록했다. 출마 선언에서는 현 임기 동안 이룬 종단 안정과 포교 성과를 토대로 한국불교의 도약을 이끌겠다고 했다. 선거제도 개편 검토와 비구니 권익 향상, 승려 복지 확대, 기본수행비 지원, 중앙 권한의 교구 이양 등을 공약했다. 후보 등록 직후에는 중앙종회의원 81명 가운데 53명이 진우스님 지지를 선언했다. 그러나 전 총무원 사회부장 각운스님은 진우스님의 학력과 사미계 수계 이력에 허위가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4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했다. 이에 앞서 서울중앙지법에는 총무원장 피선거권이 없다는 점을 확인해 달라는 소송도 제기했다. 고발인 측은 사미계 수계 당시 학력 요건과 수행 이력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같은 내용은 고발인 측이 제기한 의혹으로 수사기관이나 법원이 사실로 확정한 사안은 아니다. 조계종 총무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