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출생아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올해 합계출산율이 2019년 이후 처음으로 0.9명대에 진입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지난 10년간 유소년 인구가 급감한 반면 고령인구는 빠르게 늘어 인구구조 개선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합계출산율은 1분기 0.95명, 4월 0.93명, 5월 0.85명을 기록했다. 합계출산율이 통상 상반기에 높고 하반기에 낮아지는 경향이 있지만 현재 증가세가 이어지면 연간 0.9명대 달성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1∼5월 출생아 수는 12만2천69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2%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기준으로 2019년 이후 가장 많고 증가율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고 수준이다.
반면 2025년 유소년 인구는 522만4천936명으로 2015년보다 24.9% 줄었다. 같은 기간 65세 이상 인구는 661만7천378명에서 1천72만2천557명으로 62% 증가했다. 85세 이상 인구도 52만여 명에서 114만여 명으로 두 배를 넘었다.
전체 인구에서 유소년이 차지하는 비중은 10.1%, 고령인구는 20.7%로 집계됐다. 최근의 출생 증가가 긍정적인 신호이지만 노동력 감소와 복지·의료비 증가 등 고령화 충격을 완화하려면 장기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