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신위철 기자】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18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모두 차지하려면 국회법부터 개정하라고 주장했다. 여야가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국회 정상화도 늦어지고 있다.
정 원내대표는 14일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상임위원장 독식을 원한다면 원내 제1당이 전 상임위원장을 맡도록 국회법을 바꾼 뒤 가져가라고 말했다. 그렇게 한다면 국민의힘도 상임위원회 활동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민주당이 원 구성 협상을 이어가는 것처럼 보이면서 실제로는 야당을 압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상임위원장 배분은 오랜 기간 여야 의석수와 견제·균형 원칙을 고려해 협상으로 정해온 만큼, 일방적인 구성이 의회 운영을 더욱 경색시킬 수 있다는 주장이다.
국민의힘은 법제사법위원회와 운영위원회 등 핵심 상임위원장 배분을 요구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국정 운영의 안정성과 의석 구도를 들어 양보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협상이 장기화하면서 각종 민생·경제 법안 심사도 차질을 빚고 있다.
정 원내대표는 최근 레버리지 ETF 시장에서 발생한 투자자 손실과 관련해서도 대통령실 경제라인의 책임을 물었다. 김용범 정책실장을 해임하고 경제팀을 전면 재정비해야 한다며 정부의 금융시장 대응을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