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이영돈 기자】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7주 만에 소폭 상승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이 대통령 지지도는 47%로 집계되며 최근 하락 흐름에서 일부 반등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변화에는 정부가 강조하는 대형 산업 프로젝트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호남권 반도체 거점 조성,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추진, 영남·충청권 투자 논의 등 전략산업과 지역 균형발전을 함께 내세운 메시지가 경제 기대감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경제 성과와 민생 회복을 중심으로 국정 동력을 확보하려는 흐름이다. 특히 대통령이 직접 민관 합동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투자 과제를 챙기겠다는 점은 정부가 산업정책을 국정 전면에 배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지지율 반등이 안정적인 회복세로 이어질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여야 대치, 정보통신망법 논란, 검찰개혁 쟁점, 선관위 특검 문제 등 정치적 부담 요인이 계속 남아 있기 때문이다.
대규모 프로젝트는 발표보다 실행이 중요하다. 실제 투자, 인허가, 기반시설,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만큼 기대감만으로 지지율 상승세를 유지하기는 쉽지 않다.
향후 지지율 흐름은 정부가 경제 프로젝트를 얼마나 빠르게 구체화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성과를 얼마나 만들어내느냐에 달려 있다. 산업정책의 속도전이 국정 운영의 긍정 요인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