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차용환 기자】중국과 러시아 군용기 10여 대가 한국방공식별구역에 들어와 우리 공군이 전투기를 출격시켜 대응했다. 군은 해당 항공기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며 우발 상황에 대비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중·러 군용기들은 동해와 남해 인근 KADIZ에 진입한 뒤 이탈했다. 다만 우리 영공을 침범한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
방공식별구역은 영공과는 다르지만, 외국 군용기가 사전 통보 없이 진입하면 우리 군은 감시와 대응 절차를 진행한다. 이번에도 공군은 통상적인 대응 매뉴얼에 따라 전투기를 투입했다.
중·러 군용기의 KADIZ 진입은 과거에도 반복된 바 있다. 양국이 연합훈련이나 장거리 비행을 통해 한반도 주변에서 군사적 존재감을 드러내는 경우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사안은 한반도 주변 안보 환경이 북한 문제에만 국한되지 않음을 보여준다. 중국과 러시아의 군사 활동 역시 우리 군의 주요 감시 대상이다.
군은 앞으로도 관련 움직임을 면밀히 추적하고, 영공 방위와 우발 충돌 방지를 위한 대비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