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형석 기자】이재명 대통령이 유럽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뒤 청와대에서 직접 순방 결과를 설명한다. 벨기에 공식 방문과 유럽연합 정상회담, 이탈리아 국빈 방문, G7 정상회의 참석까지 이어진 외교 일정을 국민에게 보고하는 자리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이 19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순방 성과를 브리핑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은 단순한 일정 보고가 아니라 새 정부의 대유럽 외교 방향과 한반도 평화 구상, 글로벌 안보·경제 협력 기조를 종합적으로 밝히는 성격을 갖는다.
이번 순방에서 이 대통령은 유럽연합과 경제·안보 협력 확대를 논의했고, 이탈리아와는 양국 관계의 실질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바티칸에서는 레오 14세 교황을 만나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G7 정상회의에서는 주요국 정상들과 접촉하며 한국의 외교 공간을 넓히는 데 주력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환담에서는 중동 정세와 한반도 문제, 북핵 대응 방향 등이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브리핑은 외교 성과를 설명하는 동시에 귀국 이후 국정 운영의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가능성이 크다. 선관위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회 원 구성 협상, 국무총리 후보자 검증 등 국내 현안이 쌓여 있는 만큼 대통령의 메시지에 정치권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유럽 순방은 새 정부 출범 이후 다자외교 무대에서 한국의 입장을 본격적으로 알린 계기가 됐다. 이제 과제는 순방 성과를 실제 경제·안보 협력으로 연결하고, 국내 국정 동력으로 확장하는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