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형석 기자】6·3 지방선거 이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50.6%를 기록했다. 과반은 유지했지만 직전 조사보다 하락한 수치로, 선거 이후 민심이 정부와 여당에 경고음을 보낸 것으로 해석된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1.6%, 더불어민주당 40.4%로 나타나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였다. 지방선거 결과가 어느 한쪽의 완승으로 해석되기 어렵다는 점이 수치로도 확인된 셈이다.
이번 조사에서 주목할 대목은 대통령 지지도 하락과 야당 지지율 회복 흐름이 동시에 나타났다는 점이다. 민주당은 국정 주도권을 쥐고 있지만, 선거 결과와 지지율 흐름은 일방 독주에 대한 국민적 피로감도 보여준다.
국민의힘 역시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정당 지지율이 접전을 보였다고 해도 지방선거 패배 책임론과 당내 갈등이 정리되지 않으면 반사이익에 그칠 수 있다.
결국 이번 여론조사는 여야 모두에게 경고다. 정부·여당에는 겸손한 국정 운영을, 야당에는 쇄신 없는 공세만으로는 지지를 확장하기 어렵다는 메시지를 동시에 던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