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전국 12개 대학 총학생회가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시국선언에 나선다. 연세대, 고려대, 서울대, 성균관대, 경희대, 서강대, 건국대, 홍익대, 전남대 등 주요 대학 총학생회가 참여해 각 캠퍼스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학생들은 이번 사태를 단순 행정 착오가 아니라 참정권 침해 문제로 보고 있다. 특히 6·10 민주항쟁 기념일에 맞춰 시국선언을 진행하는 것은 선거권과 민주주의의 의미를 다시 환기하려는 상징적 선택이다.
총학생회들은 국정조사와 특검을 통한 진상 규명, 책임자 처벌, 기본권 침해 구제 대책, 선관위 구조 개혁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청년 세대가 선거관리 문제를 민주주의의 기본 문제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정치권 공방을 넘어 시민사회와 대학가로 확산되고 있다. 선관위가 신뢰를 회복하려면 단순 사과보다 구체적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책을 내놓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