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09 (일)

  • 맑음동두천 25.3℃
  • 맑음강릉 21.5℃
  • 맑음서울 27.2℃
  • 구름많음대전 27.9℃
  • 흐림대구 25.9℃
  • 흐림울산 26.6℃
  • 구름많음광주 30.7℃
  • 흐림부산 28.2℃
  • 흐림고창 27.9℃
  • 흐림제주 28.3℃
  • 맑음강화 25.7℃
  • 흐림보은 26.4℃
  • 흐림금산 27.6℃
  • 흐림강진군 28.9℃
  • 흐림경주시 25.4℃
  • 흐림거제 28.2℃
기상청 제공

정치

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부터 정면 대치 조짐

법사위·운영위 배분 쟁점 부상…여야 입법 주도권 싸움 본격화

 

【STV 박상용 기자】22대 국회 후반기 운영의 첫 관문인 상임위원장 배분 협상이 본격화된다. 의장단 선출로 국회 운영의 틀은 마련됐지만, 실제 입법과 현안 처리를 담당할 상임위 구성이 남아 있어 여야의 힘겨루기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특히 법제사법위원회와 운영위원회 등 핵심 상임위를 어느 쪽이 가져가느냐에 따라 후반기 국회의 흐름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민주당은 원 구성 지연이 반복돼 온 국회 관행을 이번에는 끊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방선거 이후 국정과 민생 현안이 산적한 만큼 상임위 구성을 늦출 명분이 없다는 논리를 앞세울 것으로 보인다. 다수당으로서 개혁 입법과 민생 법안을 속도감 있게 처리하려면 상임위 배분을 조속히 마무리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의장직에 이어 주요 상임위까지 쥐려 한다면 입법 독주를 막을 장치가 사라진다고 맞설 가능성이 크다. 특히 법사위는 쟁점 법안의 마지막 심사 관문이고, 운영위는 대통령실과 국회 운영을 다루는 만큼 야당이 견제 역할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올 수 있다. 지방선거 이후 당내 수습이 필요한 국민의힘으로서는 원 구성 협상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이기 어렵다.

 

상임위원장 배분은 단순한 자리 나눔이 아니다. 선관위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국정조사·특검 요구, 형사소송법 개정, 조작기소 특검법, 민생경제 법안 등 굵직한 현안이 상임위 논의와 직결된다. 어느 당이 어느 상임위를 맡느냐에 따라 쟁점 법안의 처리 속도와 정국 주도권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문제는 여야 모두 협상에서 물러설 여지가 크지 않다는 점이다.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바탕으로 국회 정상화를 압박할 것이고, 국민의힘은 견제 장치 확보를 명분으로 맞설 가능성이 높다. 협상이 장기화되면 민생 법안과 현안 질의, 예산 관련 논의가 줄줄이 늦어질 수 있다. 후반기 국회가 대치의 출발선에서 멈출지, 최소한의 협상 질서를 만들지는 이번 원 구성 협상에서 판가름 날 전망이다.


문화

더보기
글렌 라이곤, 언어와 전통을 지우고 다시 묻다 【STV 박란희 기자】글렌 라이곤의 작업에서 글자는 정보를 전달하는 수단으로 머물지 않는다. 겹쳐지고 가려진 문장은 읽는 행위가 어디에서 막히는지 드러내며, 무엇이 기록되고 무엇이 지워지는지를 질문한다. ‘스태틱’ 연작은 제임스 볼드윈의 에세이에서 가져온 문장을 흰색 오일 스틱으로 적은 뒤 검은 안료를 덮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글의 의미가 점차 흐려지는 대신 화면에는 흑백의 점과 선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이미지가 나타난다. ‘리댁티드’에서는 지움의 행위가 더욱 분명해진다. 텍스트를 가로지르는 X 표시는 검열이나 역사적 삭제를 떠올리게 하지만, 지워진 흔적 자체는 화면에 남아 관람자의 시선을 붙잡는다. 서울에서 새롭게 공개되는 달항아리 연작은 언어 대신 전통 도자기의 상징을 변형한다. 조선백자의 흰색을 짙은 숯빛으로 바꾸고 매끈한 균형보다 비대칭적인 윤곽과 거친 표면을 살렸다. 작품은 일본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도예가와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점토와 소성 온도를 달리하는 실험을 거쳐 색과 질감을 구현했으며, 전통 형식을 그대로 재현하기보다 익숙한 문화적 이미지에 다른 해석을 덧붙였다. 라이곤의 국내 첫 개인전 ‘블랙 문’은 14일부터 9월 5일까지 서울 용산 아모레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