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15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18.7℃
  • 구름많음서울 20.7℃
  • 구름많음대전 18.5℃
  • 맑음대구 20.5℃
  • 맑음울산 19.7℃
  • 구름많음광주 21.2℃
  • 맑음부산 21.4℃
  • 구름많음고창 18.7℃
  • 제주 21.9℃
  • 맑음강화 18.6℃
  • 맑음보은 16.5℃
  • 맑음금산 18.5℃
  • 구름많음강진군 19.5℃
  • 맑음경주시 18.3℃
  • 맑음거제 18.9℃
기상청 제공

정치

유의동, 평택을 재선거 당선…지역을 아는 후보가 중앙정치 바람 넘었다

조국·김용남 인지도 경쟁 속 초접전 승리…평택 민심은 지역 책임론에 무게

 

【STV 박상용 기자】유의동 국민의힘 후보가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당선되며 국회 복귀에 성공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후보,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와 맞붙은 3자 구도 속에서 치러진 이번 선거는 개표 막판까지 순위가 바뀐 초접전 승부였다. 그러나 최종 선택은 평택을 오래 지켜온 유 후보에게 향했다. 평택을 유권자들은 전국 정치 구도보다 지역을 이해하고 책임질 수 있는 후보에게 무게를 뒀다.

 

이번 선거는 조국 후보 출마로 전국적 관심을 받았다. 조 후보는 조국혁신당 대표라는 상징성을 앞세웠고, 김용남 후보는 민주당 후보로 여권 지지층 결집을 노렸다. 그러나 두 후보 모두 평택의 생활 현안보다 중앙정치 구도와 정당 지지층 결집에 기대는 모습이 강했다. 반면 유 후보는 평택 서부권 발전, 교통망 확충, 산업·주거 기반 개선 등 지역 의제를 전면에 내세웠다.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도 조국 후보 31.1%, 유의동 후보 30.6%, 김용남 후보 30.3%로 세 후보가 1%포인트 안에 몰렸다. 개표 초반에는 김용남·조국 후보가 앞서는 흐름도 있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유 후보가 격차를 좁히며 선두권에 올라섰다. 팽성·안중 등 평택 서부권을 중심으로 한 지지세가 결집했고, 지역 발전을 중시한 중도층 일부도 유 후보에게 힘을 보탠 것으로 보인다.

 

유 후보의 강점은 지역 이해도였다. 평택은 미군기지, 항만, 산업단지, 신도시 개발, 교통망 확충 등 복합 현안이 얽힌 지역이다. 이런 지역에서는 선거철 구호보다 행정과 예산, 국회 경험을 바탕으로 현안을 풀어낼 수 있는 실무형 정치인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유 후보는 자신이 평택을 단순한 정치 무대가 아니라 책임져야 할 삶의 터전으로 보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용남 후보는 민주당 후보로 나섰지만 지역 대표성에서는 뚜렷한 설득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조국 후보 역시 전국적 인지도와 강성 지지층 결집력은 있었지만, 평택 현안을 해결할 적임자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남겼다. 두 후보의 경쟁은 선거판을 키우는 데는 성공했지만, 지역 재선거의 본질을 오히려 흐렸다는 비판도 피하기 어렵다.

 

유 후보의 당선은 국민의힘에도 의미가 크다. 전국 선거 흐름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평택을 승리를 거뒀다는 것은, 탄탄한 지역 기반과 후보 경쟁력이 있을 때 불리한 구도도 돌파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조국 후보가 직접 등판한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승리했다는 점은 조국혁신당의 확장성에도 한계를 드러낸 장면으로 볼 수 있다.

 

평택을 유권자들은 이번 선거에서 중앙정치의 큰 이름보다 지역 책임론을 선택했다. 유 후보는 국회 복귀와 함께 교통·산업·주거·지역 균형 발전 과제를 구체적인 성과로 입증해야 하는 책임을 안게 됐다.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홍명보호, 체코에 2-1 역전승…첫 경기서 저력 보였다 【STV 박란희 기자】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체코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체코에 먼저 골을 내줬지만, 황인범과 오현규의 연속골로 2-1 승리를 만들어냈다. 첫 경기의 부담, 유럽 팀의 강한 압박, 체코의 높이를 이겨낸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출발이다. 경기 초반 흐름은 쉽지 않았다. 체코는 장신 선수들을 앞세워 공중볼과 측면 크로스를 적극 활용했고, 한국 수비진은 초반부터 압박을 받았다. 한국은 빌드업 과정에서 몇 차례 흔들리며 체코에 주도권을 내줬고, 결국 선제 실점까지 허용했다. 첫 경기 특유의 긴장감과 상대의 빠른 압박이 겹치며 어려운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한국은 실점 뒤 무너지지 않았다. 황인범을 중심으로 중원에서 공을 차분히 돌리며 경기 흐름을 되찾기 시작했다. 손흥민과 이강인을 활용한 전개도 살아나면서 체코 수비의 간격이 조금씩 벌어졌다. 무리하게 공격을 서두르기보다 점유와 전진 패스를 반복하며 동점 기회를 만들었다. 반격의 물꼬는 황인범이 텄다. 황인범은 중원에서 경기 조율을 맡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득점까지 기록하며 한국을 다시 경기 안으로 끌어올렸다. 동점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