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형석 기자】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공천을 강하게 비판하며 지방권력 교체론을 전면에 내세웠다. 민주당은 12일 국민의힘이 이른바 윤어게인 세력을 공천하고 있다며 민심을 거스르는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등에 업고 지역을 망친 지방 권력을 투표로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를 단순한 지역 일꾼 선출이 아니라 과거 정권과 연결된 지방권력 평가의 장으로 규정하고 있다.
민주당은 일부 국민의힘 후보들의 과거 계엄 관련 발언이나 정치적 행보를 문제 삼으며 공세를 넓혔다. 후보 개별 논란을 통해 국민의힘 전체 공천 방향을 윤석열 정치의 연장선으로 묶으려는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공세를 정치적 낙인찍기로 보고 반박할 가능성이 크다. 지방선거는 지역 발전과 행정 능력을 평가하는 선거인 만큼 중앙정치 프레임으로만 몰아가서는 안 된다는 주장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여야 모두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권 안정론과 견제론, 지방권력 교체론을 앞세우며 지지층 결집에 나서고 있다. 후보 등록 이후 본격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지역별 정책 경쟁과 함께 과거 정권 책임론을 둘러싼 공방도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