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V 이영돈 기자】명태균 씨는 23일 자신을 향해 여론조사 조작 의혹을 제기해 온 더불어민주당 신용한 충북지사 예비후보를 명예훼손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청주 흥덕경찰서에 고소했다.
명 씨는 기자회견에서 "신용한은 제가 미래한국연구소의 대표이고 여론조작을 했다고 한다"며 본인은 신 부위원장이 누군지도 몰랐고 여론조사 작업은 강혜경 씨가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치자금 수수와 여론조작의 주체는 김태열·강혜경으로 드러났지만, 여전히 허위 주장을 하고 있다"며 지난 2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1심 무죄 판결을 근거로 제시했다.
그는 창원 미래한국연구소 사무실에 간 적도 없으며 실질적 대표는 김 씨라고 강조했고, 강 전 부소장이 김건희 여사를 언급한 발언 역시 미수금 연기를 위해 지어낸 거짓이라고 덧붙였다.
명 씨는 "신용한에게 사과를 하라고 했는데도 안 했다"며 신 예비후보가 자신을 악마화하고 조작범으로 몰아 가족까지 피해를 입고 있다며 즉각적인 후보 사퇴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신 예비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명태균의 허풍이 맞을지 신용한의 자료가 맞을지 충북도민과 온 국민들이 현명하게 판단하시리라 믿는다"며 상대의 주장을 일축했다.
그는 "당내 경선을 앞두고 펼쳐지는 정치 공작적 구태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명 씨의 고소 행위를 선거를 방해하려는 의도로 규정하고 정면 대응할 의사를 분명히 했다.
신 예비후보는 24일 공익제보자인 강혜경 씨, 김태열 소장과 함께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상세한 자료와 입장을 밝히겠다고 예고해 양측의 진실 공방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