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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추미애 법사위원장 사퇴 경기지사전 돌입

검찰개혁 완수 강조 본경선 준비에 당력 집중


【STV 이영돈 기자】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직 사임 의사를 밝히고 경기도지사 선거전에 본격 돌입했다. 지난해 8월 후임 법사위원장을 맡은 지 약 7개월 만이다.

추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마지막 소임이었던 검찰개혁 법안이 이번 본회의에서 통과됐기에 이제 국민이 주신 법사위원장 직을 국민께 다시 돌려드린다"고 밝혔다. 법사위원장직을 내려놓고 경기지사 경선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재임 기간 성과로 총 682건의 개혁법안과 민생법안 처리를 내세웠다. "사법개혁 3법과 검찰개혁 과제를 완수했다"고 자평하며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과 2차 종합특검법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추 의원은 지난해 8월 주식 차명거래 의혹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이춘석 의원의 후임으로 법사위원장직을 맡았다. 당시 당 요청을 받고 역할을 수락했으며, 약속했던 검찰개혁과 사법개혁 과제를 마무리했다고 강조했다.

이제 추 의원의 정치 행보는 경기지사 본경선에 집중될 전망이다. 그는 "대한민국의 중심 경기도를 승리로 이끌고 이재명 정부와 함께 국민주권시대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전날 경기지사 후보 예비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김동연 지사, 한준호 의원, 추미애 의원의 본경선 진출을 확정했다. 추 의원의 사퇴는 국회 상임위원장 역할을 마무리하고 지방선거 승부에 집중하겠다는 결단으로 해석된다.

후임 법사위원장 선출은 추후 본회의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추 의원은 법사위에 계류된 법안들의 우선 처리 필요성도 함께 당부했다.

경선 과정에서 논란이 된 여성 가산점 문제에 대해선 당헌·당규에 따른 원칙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추 의원은 해당 규정이 민주당의 가치와 역사, 국민에 대한 약속이 담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 당시 가산점을 받지 않았던 사례에 대해서는 당시엔 외부와의 연대 필요성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지금과는 상황이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본경선에서는 지방주도 성장과 대전환을 이끌 추진력을 앞세워 승부를 보겠다는 각오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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