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V 신위철 기자】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경북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해 현역 단체장과 예비경선 승자가 맞붙는 이른바 한국시리즈 방식의 경선 룰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비현역 주자 5인을 대상으로 실시된 예비경선 결과는 20일 발표될 예정이며 이를 통과한 최종 후보 1인이 현역인 이철우 지사와 본경선에서 격돌하게 된다.
3선 도전을 공식화한 이철우 지사는 19일 자신의 건강 상태와 관련해 암세포가 거의 싹 없어질 정도로 항암 치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지사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이미 몸을 바친 만큼 끝까지 헌신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하며 20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곧바로 선거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경북지사 공천에는 김재원 최고위원과 백승주 전 의원, 이강덕 전 포항시장, 임이자 의원, 최경환 전 부총리 등 쟁쟁한 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지며 치열한 당내 경쟁을 예고했다. 각 후보는 대구경북 신공항 조기 착공과 지역 산업벨트 구축 등 저마다의 공약을 내세우며 도민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예비경선에 참여한 주자들 중 일부는 19일 기자회견을 열어 본경선 일정이 다소 촉박하다는 우려를 표하며 선거운동 기간 연기와 TV 토론회 확대를 공관위에 공식 건의했다. 이들은 후보 간 정책 토론과 상호 검증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유권자들이 후보의 자질을 충분히 판단할 수 있는 기회가 보장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본경선은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토론회와 선거운동을 거쳐 29일과 30일 양일간 선거인단 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도청 신도시에 선거사무실을 마련한 이 지사는 그동안의 도정 성과를 바탕으로 경북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할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대세론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도 박규환 대변인과 오중기 위원장이 입후보예정자로 등록하며 도전을 공식화함에 따라 향후 경북지사 선거는 여야 간의 정책 대결로 확대될 전망이다. 보수 우파의 중추인 경북을 지키기 위한 국민의힘의 이번 경선은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확보하고 도민의 신뢰를 재확인하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