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V 박란희 기자】경북 영주시가 시민들의 장례 편의를 도모하고 선진화된 장사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친환경 종합장사시설 건립 후보지를 오는 6월 1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화장시설을 포함한 복합 장사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여 지역 내 부족한 장사 인프라를 확충하고 주민 복지를 증진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모집 대상은 가용면적 5만㎡ 이상을 포함한 10만㎡ 내외 규모의 부지로, 화장시설 4기와 봉안시설, 자연장지, 산분시설 등 다양한 장례 공간이 어우러진 종합 장사 공간으로 조성된다. 다만 사업의 최종 규모나 세부적인 운영 방식은 향후 추진위원회 심의와 실시설계 용역 결과에 따라 유연하게 조정될 가능성이 열려 있다.
부지 선정 과정에서는 주민동의율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접근성과 환경성, 민원 발생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서류심사와 타당성 조사, 현장 조사를 차례로 진행한다. 영주시는 객관적이고 투명한 선정을 위해 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후보지를 결정하며, 이를 통해 지역 사회의 수용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유치를 희망하는 지역에는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제공되는데, 유치 지역에 배정된 40억 원 규모의 기금지원사업을 포함해 화장장 사용료 일부 지원과 부대시설 운영권 부여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지역 주민 우선 채용과 같은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 혜택을 제공하고, 영향권 내 인근 읍·면·동에도 지역 발전을 위한 별도의 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방식은 유치위원회 대표자가 신청서를 작성한 뒤 관할 읍·면·동장의 의견서를 첨부하여 영주시청 노인장애인과 노인복지팀에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영주시는 공모 기간 중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여 종합장사시설 건립의 필요성을 알리고,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행정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이영진 영주시 노인장애인과장은 "종합장사시설은 시민들의 장례 편의와 장례문화 개선을 위한 필수 기반시설"이라며 "지역 주민들과 충분히 소통하여 친환경적이고 선진적인 시설이 조성될 수 있도록 신중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이번 공모가 장사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