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V 이영돈 기자】이재명 대통령이 다음 주 더불어민주당 소속 초선 의원 전원을 청와대로 초청해 국정 현안을 논의하는 만찬 회동을 한다고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이 11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회동은 이 대통령 취임 후 초선 의원들과 가지는 첫 공식 만남으로, 전체 68명의 의원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오는 15일과 16일 양일간 진행하는 방안이 검토 중이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중동 사태에 따른 고물가·고유가 대응책 등 민생 안정 대책을 공유하고 국정 과제 완수를 위한 입법부의 긴밀한 협력과 당정 일체감을 강조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달 처리를 예고한 중대범죄수사청과 공소청 설치법 등 검찰개혁안을 둘러싸고 당내 강경파가 재수정을 요구하며 잡음이 이어지는 상황이라 이에 대한 의견 수렴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대통령은 SNS를 통해 "전체를 싸잡아 비난하며 모두를 개혁 대상으로 몰아 '빈대 잡자고 초가삼간 태우는' 결과가 되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며 신중한 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
그럼에도 여당 내 일부 세력이 보완수사권 박탈 등을 주장하며 정부 수정안에 반대하고 있어, 이번 만찬이 당내 이견을 조율하고 단일대오를 형성하는 소통의 장이 될지 주목된다.
이 밖에도 부동산 관련 정책 및 입법 과제, 지방 균형 발전과 저출생 고령화 등 주요 미래 과제에 대한 아이디어 공유와 당내 민심 청취가 폭넓게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회동이 대외적 경제 위기 상황에서 국정 동력을 확보하고 초선 의원들의 참신한 시각을 국정 운영에 반영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