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V 신위철 기자】오세훈 서울시장은 11일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 최근 의원총회에서 채택된 '절윤' 선언의 후속 조치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실천해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지도부의 실천을 간곡히 요청드린다"며 지난 9일 당 의원총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의미하는 '절윤' 결의문이 공식 채택된 것에 대해 다행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번 결의가 올바른 변화의 시작임은 분명하다고 평가하면서도 "그러나 선언으로 그쳐서는 안 된다"며 "국민들이 기다리는 것은 가시적 변화"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가시적 변화가 전제되어야만 다가오는 선거에서 수도권 후보들이 승리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고 분석하며 당의 공식 입장 정리에 따른 후속 행동을 주문했다.
오 시장은 현재 당 안팎에서 승리를 위한 혁신적인 제안들이 쏟아지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의원총회에서 정해진 방향을 실행에 옮기는 주체는 결국 당 지도부임을 재확인했다.
한편 오 시장은 당 지도부의 기존 노선에 반발해 오는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공천 신청을 하지 않은 상태였으나, 당 공관위가 추가 신청을 받기로 결정하면서 경선 참여 가능성이 열린 상황이다.
지방선거를 석 달 앞두고 당 지지율이 정체된 가운데 나온 이번 메시지는 '윤 어게인' 논란을 완전히 종식시키고 중도 확장을 위한 인적·정책적 쇄신을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