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V 김형석 기자】더불어민주당은 27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송영길 전 대표의 복당을 최종 의결했다. 이는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으로 당을 떠난 지 3년 만의 복귀이자 복당 신청 일주일 만의 결정이다.
정청래 대표는 탈당 후 경선 시 적용되는 20% 감산 불이익을 방지하기 위해 이번 복당을 당의 요청 형식으로 처리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송 전 대표가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큰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하며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복당 절차는 송 전 대표가 인천시당에 제출한 신청서를 중앙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로 이첩해 처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당내 지도부인 강득구 최고위원도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고난을 함께한 입장에서 감회가 새롭다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송 전 대표는 돈 봉투 관련 2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며 사법 리스크를 해소한 직후 복당을 신청했다. 그는 과거 자신의 지역구였으나 서울시장 출마를 위해 물려주었던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출마에 무게를 두고 있다.
현재 해당 지역구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참모인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이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송 전 대표의 복귀로 인천 계양을 공천권을 둘러싼 당내 교통정리가 이번 선거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권선택 전 대전시장의 복당 이의신청도 인용 의결됐다. 또한 강원지사 후보로 공천된 우상호 전 수석에 대해 정 대표는 27년간 당을 지켜온 우량후보라며 높은 기대감을 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