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V 박란희 기자】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25일 공인회계사 손정화 삼일회계법인 이사와 원전 전문가 정진우 현대엔지니어링 책임매니저를 1호 영입 인재로 발표했다. 이번 영입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무 능력을 갖춘 1980년대생 청년 전문가를 전면에 내세운 결과다.
조정훈 인재영입위원장은 손 이사에 대해 "20년간 재정 비효율을 확인해온 전문가"라며 "정부 예산을 철저히 점검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정 책임매니저를 두고는 "흔들리는 에너지 정책 대신 산업이 믿고 버틸 국가 전략을 세울 소중한 자원"이라고 평가했다.
장동혁 대표는 환영사에서 "경제와 안보가 위태로운 상황에서 국민이 당에 선뜻 마음을 주지 않는 것이 사실"이라며 "젊은 인재 영입은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가겠다는 약속"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들을 당 혁신의 주역으로 키우겠다며 당의 상징인 빨간 점퍼를 입혀주었다.
영입 인재들은 전문성을 상징하는 노트북 가방과 원자로 모형을 당에 기증하며 화답했다. 하지만 당 내부에서는 영입 인재의 인지도가 낮고 중진 의원들이 당 운영 기조에 우려를 표하는 등 내홍이 지속되고 있어 쇄신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위원회는 대중성 부족 지적에 대해 전문성을 우선 검증한 결과라고 설명하며, 향후 대중성을 갖춘 인재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방침이다. 국민의힘이 실무형 전문가 영입을 통해 지지율 정체를 돌파하고 선거 국면에서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