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V 박란희 기자】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3월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무료 공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 THE COMEBACK LIVE: ARIRANG)'을 개최하고 화려한 귀환을 알린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공연 관람을 위한 일반 예매는 23일 오후 8시부터 놀(NOL) 티켓을 통해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방탄소년단이 약 3년 9개월 만에 선보이는 정규 5집 '아리랑'의 발매를 기념해 마련된 자리다. 3월 20일 오후 1시 신보 발매 후 하루 만에 열리는 첫 공식 무대로, 한국을 대표하는 상징적 공간인 광화문 광장에서 타이틀곡을 포함한 신곡 무대를 전 세계에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예매 대상인 지정석은 광화문 광장 북쪽 메인 무대 뒤편부터 이순신 장군 동상 앞까지 배치되며, 총 1만 5,000석에서 1만 7,000석 규모로 운영된다. 티켓은 전석 무료이나 1인 1매로 제한되며 예매 수수료는 별도 부담이다. 주최 측은 "매크로·자동 프로그램을 이용한 부정 티켓 구매는 법령에 따라 처벌될 수 있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무대와 가장 가까운 돌출 무대 주변 스탠딩석 2,000석은 신보 예약 구매자 중 이벤트에 응모한 인원을 대상으로 선정해 제공한다. 무대는 'T자' 형태로 구성되며, 방탄소년단 멤버들 외에도 댄서 50명, 아리랑 국악당 13명 등 총 87명이 무대에 올라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와의 협업을 통해 190여 개 국가 및 지역에 단독 생중계된다. 넷플릭스가 단일 가수의 공연을 실시간 생중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장에서는 공연과 더불어 광화문과 숭례문 외벽을 활용한 화려한 미디어 파사드 연출도 함께 펼쳐진다.
안전 관리와 시야 제한에 대한 안내도 이뤄졌다. 일부 지정석 구역은 무대 연출 및 안전 구조물로 인해 시야 방해가 발생할 수 있으나, 해당 구역 관객을 위해 현장에 대형 LED 스크린이 설치된다. 관람 구역 외 공간은 안전 관리 지침에 따라 통행이 일부 제한될 수 있다.
경찰과 서울시는 이번 공연에 주 무대부터 숭례문 일대까지 최대 26만 명의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규모 인원 집결이 예상됨에 따라 인근 경찰 경력 투입과 안전 펜스 설치 등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미 광화문 일대는 'BTS 특수'로 들썩이고 있다. 광화문 광장과 인접한 포시즌스 호텔 서울을 비롯해 공연을 조망할 수 있는 인근 호텔들은 이미 예약이 만료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빅히트 뮤직 측은 "방탄소년단이 3년 9개월 만에 새 앨범 무대를 선보이는 자리인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며 "민생 현장의 목소리와 팬들의 기대를 담아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인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