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V 박란희 기자】국민의힘 지도부는 설 연휴를 앞둔 13일 서울 중구 중림동의 쪽방촌을 방문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명절 온기를 전했다.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주민들에게 즉석밥, 떡국떡, 곰탕 등이 담긴 선물 상자를 직접 전달하며 건강을 기원하는 세배를 올렸다.
지도부는 이어 인근 중림종합사회복지관으로 이동해 어르신 80여 명을 대상으로 특식 배식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현장 소통을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당 명의로 기부금 1,000만 원을 전달했으며, 평소보다 30분 앞당겨 점심을 배식해 어르신들이 명절 특식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장동혁 대표는 “명절이 1년 중 가장 힘든 날이 되는 분들이 많이 계신다”며 어르신들이 더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쪽방촌 방문 중 주변 노점에서 알밤을 구매하며 상인들을 격려하기도 했고, 이번 봉사가 어르신들을 향한 애정을 담은 한 끼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현장에서 “우리나라가 잘 될 수 있도록 함께 마음을 모아주셨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히며 시민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당내 ‘약자와의동행위원회’ 소속 위원들과 최근 서울 중·성동을 당협위원장으로 임명된 최수진 의원 등이 참석해 민생 행보에 힘을 보탰다.
이번 행보는 과거 보수 정당이 전통적 텃밭인 영남행 열차가 출발하는 서울역에서 귀성 인사를 하던 관례를 깨고 민생 현장을 직접 찾았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국민의힘은 지난 추석에도 용산역 대신 노인복지관을 찾아 송편 빚기 봉사를 하는 등 역내 인사가 귀성객에게 줄 수 있는 불편을 고려해 봉사활동 중심의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장 대표는 명절마다 역을 찾던 기존 방식이 시민들에게 오히려 방해될 수 있었다는 점을 언급하며, 현장에서 직접 치유받고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되고 싶다는 소회를 밝혔다. 지도부는 설 연휴 기간에도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소외된 계층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