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6 (금)

  • 흐림동두천 1.3℃
  • 구름많음강릉 7.0℃
  • 연무서울 2.8℃
  • 대전 5.2℃
  • 맑음대구 8.1℃
  • 맑음울산 10.5℃
  • 구름많음광주 5.9℃
  • 맑음부산 11.8℃
  • 흐림고창 3.6℃
  • 흐림제주 9.6℃
  • 구름많음강화 2.4℃
  • 구름많음보은 4.0℃
  • 흐림금산 4.3℃
  • 구름많음강진군 7.9℃
  • 맑음경주시 8.6℃
  • 맑음거제 10.8℃
기상청 제공

정치

오세훈, 정원오에 “일머리 한계” 직격… 탈당설은 일축

삼표 부지·버스 정책 조목조목 비판 및 국토부 직권남용에 저항권 예고


【STV 신위철 기자】오세훈 서울시장은 10일 기자간담회에서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향해 "몇 가지 사례로 한계가 드러났다"며 견제구를 던졌다. 오 시장은 성수동 삼표레미콘 부지 개발 지연 등을 거론하며 "역시 민주당이구나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고 비판했다.

삼표 부지 개발이 1기 시장 당시의 2조 원 공공기여 계획보다 10년이나 늦어진 점을 지적하며 정 구청장의 행정력을 꼬집었다. 오 시장은 과거 110층 빌딩 건립 추진이 박원순 전 시장 시절 규제로 무산된 점을 언급하며 반성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성동구의 ‘성공버스’ 모델이 서울시 전체 버스 정책의 대안이 되기에는 대당 운영비가 너무 비싸 일반화의 오류가 크다고 일갈했다. 그는 조만간 버스 준공영제 개선을 위한 대규모 토론회를 열어 정교한 개혁안을 마련하겠다는 향후 구체적 계획도 밝혔다.

최근 불거진 국민의힘 탈당 가능성에는 "서울을 지키겠다는 약속을 분명히 드렸다"며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단호히 선을 그었다. 당 지도부와 노선 차이가 있더라도 강북 균형 발전 등 시정에만 전념해 글로벌 톱5 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광화문 ‘감사의 정원’ 사업 중지를 명령한 국토교통부를 향해서는 "과도한 직권남용"이라며 서울시의 저항권 행사 가능성까지 경고하고 나섰다. 사업 권한은 시장에게 있으며, 법적 하자를 억지로 찾으려는 중앙정부의 무리한 해석에 강하게 저항하겠다고 역설했다.

현 정부의 다주택자 규제 기조에는 공급을 위축시키는 정책이라며 시장론자의 입장에서 길게 보면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비판적 견해를 냈다. 부동산도 재화인 만큼 공급을 충분히 해야 부작용이 없으며, 임대 사업자와 다주택자를 구분해야 한다는 지론을 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정 구청장에게 뒤처지는 결과가 나온 것에는 "다 제 책임이고 부족함 때문"이라며 반성하며 엄중히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민의 자부심을 디자인하고 글로벌 위상을 공고히 다지는 비전 설정이 이번 선거의 시대정신임을 분명히 했다.

당 지도부에는 양립할 수 없는 가치를 모두 잡으려는 과욕을 버리고 중도 외연 확장의 길로 나아가야 지방선거 승리가 가능하다며 일침을 가했다. 수도권 선거 패배가 전국적 필패로 이어질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민심을 우선하는 지혜를 모아달라고 촉구했다.


문화

더보기
서울에 울려 퍼진 바르샤바의 감동, 쇼팽 콩쿠르 갈라 【STV 박란희 기자】제19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의 결선 무대가 지난 3일 밤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재현됐다. '위너스 갈라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번 공연은 바르샤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우승자 에릭 루를 포함한 주요 수상자들이 대거 참여해 쇼팽 음악의 정수를 선보였다.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 우승자 에릭 루는 결선곡이었던 협주곡 2번을 통해 절제된 감성과 깊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10년 만의 재도전 끝에 정상을 차지한 그는 특유의 섬세한 타건으로 2악장의 서정성을 극대화했으며, 3악장에서는 마주르카 특유의 리듬을 유려하게 그려냈다. 앞서 무대에 오른 준우승자 케빈 첸은 협주곡 1번을 연주하며 건반 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강렬한 에너지를 발산했다. 또한 왕쯔통, 구와하라 시오리 등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입상자들이 독주곡을 통해 쇼팽의 다채로운 면모를 보여주며 3시간에 걸친 음악 축제를 풍성하게 채웠다. 82세의 거장 안토니 비트가 이끈 바르샤바 필하모닉은 노련한 지휘 아래 젊은 피아니스트들과 완벽한 호흡을 맞췄다. 연주 도중 지휘봉을 떨어뜨리는 해프닝이 있었으나, 노지휘자의 안정적인 리더십과 오케스트라의 집중력은 콩쿠르 당시의 뜨거운 열기를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포스트잇에 남긴 아파트 상속 유언 법적 효력 상실 【STV 김형석 기자】고령의 아버지가 생전 금고에 소중히 보관해온 아파트는 장남에게 준다는 내용의 자필 포스트잇이 법적 유언으로서의 효력을 인정받지 못한다는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 유가족 간의 슬픔이 가시기도 전에 발생하는 상속 분쟁에서 자필 메모의 형식적 요건 미비가 결정적인 결격 사유로 작용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법무법인 신세계로 이준헌 변호사는 3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 출연해 자필증서에 의한 유언이 성립하기 위한 필수 요건을 강조했다. 이 변호사에 따르면 민법 제1066조가 규정하는 자필증서 유언은 유언자가 그 전문과 연월일, 주소, 성명을 자서하고 날인해야만 유효하다. 단순히 의사를 전달하는 수준을 넘어 법이 정한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는 뜻이다. 민법이 유언의 방식을 이토록 엄격하게 규정한 이유는 유언자의 진정한 의사를 명확히 함으로써 사후에 발생할 수 있는 법적 혼란과 분쟁을 예방하기 위함이다. 이 변호사는 유언이 돌아가신 분의 실제 뜻과 일치하더라도 법이 정한 요건 중 하나라도 누락되면 무효가 된다는 대법원 판례를 인용하며, 인적 사항이나 날짜가 빠진 포스트잇 메모는 법적 효력을 발휘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유언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