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V 박란희 기자】경남 김해시는 한림면 병동리 일원에 1만 5,000구 규모의 공설 자연장지 조성을 완료하고, 오는 4월 말 정식 개장을 위한 최종 정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2018년부터 총 3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었다.
현재 운영 중인 김해추모의공원 봉안당은 연간 안치 건수가 급격히 늘어 3년 내 만장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1년에 약 1,028기 정도 안치되고 있어 3년 내 포화가 예상된다”며 자연장지가 수급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연장지 운영은 전문성과 효율성을 고려해 김해복지재단에 위탁한다. 지난 29일 시의회 상임위를 통과한 위탁 동의안이 본회의를 최종 통과하면, 기존 추모의공원 운영 경험을 살린 통합 관리 체계 구축과 연간 약 2억 원의 예산 절감이 가능해진다.
이용료는 조례 개정을 통해 민간 시설보다 저렴한 수준인 잔디장 70만 원, 수목장 130만 원 등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시는 향후 5년 단위 장사 수급 계획을 별도로 수립하여 봉안당 신축이나 추가 부지 확보 방안도 심도 있게 검토할 방침이다.
시는 추경 예산 확보와 복지재단과의 협약 체결 등 남은 행정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해 4월 말 시민들에게 시설을 선보인다. 도로 포장과 사무실 인테리어 등 막바지 공사 역시 개장 일정에 맞춰 차질 없이 진행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