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V 박란희 기자】가수 화사가 지난 17~18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첫 단독 콘서트 '미 카사'(MI CASA)를 성황리에 마쳤다. 2014년 마마무 데뷔 이후 12년 만에 열린 이번 솔로 무대에서 화사는 독보적인 예술성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첫 곡 '화사'로 화려한 막을 올린 그녀는 '아이 러브 마이 바디'와 '칠리' 등 에너지 넘치는 히트곡들로 객석을 단숨에 매료시켰다. 흥겨운 댄스곡부터 애절한 감성까지 아우르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음원차트 정상을 휩쓴 '굿 굿바이'는 오케스트라 협연 버전으로 재탄생해 본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앙코르에서는 원곡 버전을 다시 선보이며 반전 매력을 선사했고, 재즈로 편곡한 '사랑밖에 난 몰라' 등을 통해 깊이 있는 보컬 실력을 입증했다.
게스트들의 면면도 화려했다. 첫날에는 안신애와 로꼬가, 둘째 날에는 마마무 동료인 휘인과 크러쉬가 지원사격에 나서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동료들과의 완벽한 호흡은 콘서트의 완성도를 한층 높여주는 요소였다.
화사는 "데뷔 후 처음으로 여는 단독 콘서트 무대에 서기 위해 얼마나 많은 일들이 있었는지 모른다"며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선 무대에 대한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자신을 찾아준 관객 한 명 한 명의 발걸음이 너무 귀하다고 덧붙였다.
최근의 폭발적인 인기에 대해서도 "이 순간이 너무 귀하다는 것을 알고 영원하지 않다는 것도 알기에 더 소중하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그녀는 설령 다시 오지 않을 순간일지라도 한결같이 자신의 길을 걷겠다는 굳은 다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