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V 이영돈 기자】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보궐선거 후보들이 8일 JTBC 합동토론회에서 김병기 전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를 놓고 입장을 달리했다. 김 전 원내대표의 자진 탈당 필요성을 묻는 OX 질문에 한병도·진성준·백혜련 후보는 찬성(O)했고, 박정 후보는 반대(X)를 선택했다.
윤리 절차를 둘러싼 시각도 엇갈렸다. 박정 후보는 윤리심판원 등 당내 공식 절차를 거쳐 판단해야 한다는 취지로 설명한 반면, 나머지 후보들은 징계 논의와 별개로 당에 부담을 줄이는 결단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이어갔다. 윤리심판원은 12일 첫 회의를 열어 관련 사안을 논의할 예정으로 전해졌지만, 결론 도출 시점은 단정하기 어렵다는 보도도 나온다.
공천헌금 의혹 대응 방식에서는 한병도 후보가 문제 제기가 있는 곳은 전수조사 필요성을 언급했고, 진성준 후보는 의혹 제기 지역에 한정한 조사 가능성을 거론했다. 백혜련 후보는 문제 지역 점검에는 동의하면서도 전면 조사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취지로 말했고, 박정 후보는 전수조사가 당 전체를 흔드는 프레임이 될 수 있다며 신중론을 폈다.
차기 원내대표 연임 필요성 질문에서도 선택이 갈렸다. 한병도 후보만 연임 필요에 동의했고, 진성준·박정·백혜련 후보는 잔여 임기 수행에 집중하는 게 우선이라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