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V 박란희 기자】국내 증시의 새해 초강세 속에 상장지수펀드(ETF)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300조 원 고지를 넘어섰다. 5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날 국내 상장 ETF 시총 합계는 303조 122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코스피가 4,457.52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 힘입은 결과다.
이날 시가총액 1위는 12조 8,479억 원을 기록한 'TIGER 미국 S&P 500'이 차지했으며, 'KODEX 200'과 'KODEX CD금리 액티브(합성)'가 그 뒤를 이었다. 지수 급등에 따라 'TIGER 반도체 TOP10 레버리지'(10.73%)를 필두로 K방산 레버리지 등 고배율 상품들이 상승률 상위권을 휩쓸었다.
증시 전문가들은 글로벌 반도체 업황 강세로 삼성전자(7.47%)와 SK하이닉스 등 대형주가 동반 상승하며 지수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미국 행정부의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 생포 소식에 지정학적 이슈가 부각되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방산주가 강세를 보인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ETF 시장은 개인 투자자들의 유입과 주가 상승이 맞물리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반도체와 방산 등 특정 섹터의 레버리지 상품에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시장의 변동성과 수익성이 동시에 높아지는 추세다. 당분간 코스피 최고치 경신 행진과 함께 ETF 시장의 질주도 지속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