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V 김형석 기자】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31일 전북도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2차 종합특검과 통일교·신천지 특검법을 내년 2월 설 연휴 전까지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내란과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주요 사범에 대한 처벌 미진과 구속영장 기각 상황을 비판하고 추가 특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대표는 2차 종합특검을 2026년 새해 제1호 법안으로 규정하며 속도감 있는 입법을 예고했다. 이어 통일교·신천지 의혹과 관련해서도 "정교분리 원칙을 어기는 반헌법적 사태에 대해 국민과 함께 특검을 추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 기자회견에서 밝힌 입법 방침을 재차 확인한 것이다.
민생 경제와 국가 정상화에 대한 의지도 피력했다. 정 대표는 정치적 내란 청산 작업과 동시에 국민의 삶을 보살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전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내란 전담 재판부 설치법 등을 언급하며 "국민의 명령인 3대 개혁을 흔들림 없이 완수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내년 6월 지방선거 공천 원칙에 대해서는 당원 주권을 강화한 '공정 경선'을 내세웠다. 정 대표는 "억울한 컷오프를 없애고 당원이 참여하는 완전한 경선을 통해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공천하겠다"며 1·2차로 나누어 진행되는 열린 경선 방식을 도입해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당·정·청의 결속력도 강조했다. 정 대표는 "지금까지 그래왔듯 원팀·원보이스로 똘똘 뭉쳐 국정을 뒷받침하고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호남발전특별위원회의 성과로 전북이 역대 최대 규모인 10조 원 예산 시대를 열었음을 언급하며, 지역을 AI와 우주 융합의 핵심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정 대표는 1년 전 광장에서의 탄핵 정국을 회고하며 내란 청산의 역사적 책무를 역설했다. 그는 "정치적 내란 청산과 민생 개혁은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추진될 것"이라며, 어머니의 고향인 전북의 눈부신 발전을 위해 지역 의원들과 힘을 모아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