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7 (토)

  • 맑음동두천 -11.1℃
  • 흐림강릉 -2.6℃
  • 맑음서울 -10.3℃
  • 맑음대전 -7.4℃
  • 구름많음대구 -3.2℃
  • 흐림울산 -1.5℃
  • 맑음광주 -4.3℃
  • 부산 -0.5℃
  • 구름많음고창 -4.4℃
  • 제주 1.9℃
  • 맑음강화 -10.3℃
  • 맑음보은 -7.7℃
  • 맑음금산 -6.7℃
  • 맑음강진군 -3.7℃
  • 흐림경주시 -2.4℃
  • 구름많음거제 -0.7℃
기상청 제공

정치

국민의힘 지선 경선룰 당심 70% 추진

최고위·공관위 확정 앞두고 중도확장 논란 재점화


【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 지방선거총괄기획단이 내년 6·3 지방선거 후보 경선에서 당원투표 비중을 70%로 높이는 방안을 기존 방침대로 당 지도부에 권고하기로 했다. 현재 경선 룰은 당원 선거인단 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인데, 이를 당원투표 70%, 여론조사 30%로 조정하겠다는 구상이다. 당 안팎에서는 중도 외연 확장에 역행할 수 있다는 비판이 공개적으로 제기돼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기획단은 23일 국회에서 마지막 회의를 열고 이 같은 경선룰 변경안을 권고안으로 보고하기로 했다고 서천호 전략기획부총장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기획단은 지난달 21일 전체회의에서 이미 당심 반영 비율 상향을 권고하기로 결정한 바 있는데, 이날 회의에서도 해당 결정을 유지하는 쪽으로 결론이 난 셈이다.

기획단장인 나경원 의원은 회의 직후 “오늘 회의에서 당원투표 대 여론조사 비율을 7대 3으로 해야 한다는 말씀도 두어 분 있었고, 5대 5도 있었다”며 “그런 소수의견까지 담아 최고위원회에서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실질적으로 이건 당내 문제”라며 “당내 권력 지형의 유불리를 따지는 데는 저희가 논의하는 것보다는 지도부가 최종 결정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기획단 권고안은 구속력이 없다. 최종 확정은 최고위원회의와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의결을 거쳐야 해 조정 여지도 남아 있다. 서 부총장도 “기획단이 작성된 안은 권고안, 기획안이며 최종 계획이 아니다”라며 “이후 지도부가 판단하고 공관위서 결정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당내 반발이 적지 않다는 점도 변수다. 당심 비중을 높이면 강성 지지층 영향이 커져 수도권 등 중도 표심이 중요한 지역에서 확장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앞서 “확장 지향의 길을 갈 때임이 분명한데 오히려 축소 지향의 길을 가고 있다”고 공개 비판했고, 국민의힘 서울시 당협위원장들도 반대 성명을 낸 바 있다. 주호영 국회부의장도 “공직선거의 최종 결정자는 당원이 아닌 국민”이라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기획단은 공천 제도 전반의 손질안도 함께 제시했다. 구청장·군수 등 기초자치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선거에서 3선 이상 지원자에게는 감산점을 부과하는 ‘다선 페널티’ 도입을 권고하되, 시·도지사 등 광역단체장에는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또 청년 인재 발굴을 위해 청년 가산점제를 확대해 35세 이하 신인은 60%, 36∼40세 신인은 50%, 41∼45세 신인은 40% 가산점을 주는 방안을 내놨다. 지역구별로 청년 1인, 여성 1인 이상 추천을 의무화하는 안도 포함됐다.

아울러 내년 3월 모든 예비 공직 후보자를 대상으로 자격시험 성격의 ‘공직후보자 기초자격 평가(PPAT)’를 실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나 의원은 “우리 모델은 대만의 국민당 개혁 모델이다. 국민당은 가장 늙고 오래된 정당에서 가장 젊은 정당으로 바뀌었다. 그 핵심은 청년 정치가 정당의 주역으로 자리 잡은 것”이라고 설명하며 “이번 공천의 핵심은 청년”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월 10일 출범한 기획단은 이날 회의를 끝으로 공식 활동을 종료했다. 경선룰을 포함한 권고안이 지도부와 공관위 논의 과정에서 그대로 확정될지, 당내 ‘중도 확장’ 요구를 반영해 조정될지가 향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문화

더보기
서울에 울려 퍼진 바르샤바의 감동, 쇼팽 콩쿠르 갈라 【STV 박란희 기자】제19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의 결선 무대가 지난 3일 밤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재현됐다. '위너스 갈라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번 공연은 바르샤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우승자 에릭 루를 포함한 주요 수상자들이 대거 참여해 쇼팽 음악의 정수를 선보였다.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 우승자 에릭 루는 결선곡이었던 협주곡 2번을 통해 절제된 감성과 깊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10년 만의 재도전 끝에 정상을 차지한 그는 특유의 섬세한 타건으로 2악장의 서정성을 극대화했으며, 3악장에서는 마주르카 특유의 리듬을 유려하게 그려냈다. 앞서 무대에 오른 준우승자 케빈 첸은 협주곡 1번을 연주하며 건반 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강렬한 에너지를 발산했다. 또한 왕쯔통, 구와하라 시오리 등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입상자들이 독주곡을 통해 쇼팽의 다채로운 면모를 보여주며 3시간에 걸친 음악 축제를 풍성하게 채웠다. 82세의 거장 안토니 비트가 이끈 바르샤바 필하모닉은 노련한 지휘 아래 젊은 피아니스트들과 완벽한 호흡을 맞췄다. 연주 도중 지휘봉을 떨어뜨리는 해프닝이 있었으나, 노지휘자의 안정적인 리더십과 오케스트라의 집중력은 콩쿠르 당시의 뜨거운 열기를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