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8 (일)

  • 맑음동두천 -13.7℃
  • 맑음강릉 -10.0℃
  • 맑음서울 -12.2℃
  • 맑음대전 -10.4℃
  • 맑음대구 -9.2℃
  • 맑음울산 -8.4℃
  • 광주 -7.4℃
  • 맑음부산 -7.5℃
  • 흐림고창 -6.4℃
  • 제주 -1.1℃
  • 맑음강화 -12.5℃
  • 흐림보은 -10.6℃
  • 맑음금산 -9.9℃
  • 맑음강진군 -5.1℃
  • 맑음경주시 -9.2℃
  • 맑음거제 -5.9℃
기상청 제공

경제·사회

이춘석 차명 주식거래 혐의 송치

금융실명법 등 4개 혐의 적용, 미공개정보 의혹은 불송치


【STV 이영돈 기자】차명 주식거래 의혹을 받아온 무소속 이춘석 의원이 금융실명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지난 8월 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보좌관 명의로 주식 거래를 하는 장면이 언론에 포착돼 수사가 시작된 지 약 4개월 만이다. 경찰은 차명거래와 공직자윤리법 위반, 100만원 초과 경조사비 수수 등은 혐의가 성립한다고 봤지만,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거래 의혹은 단서를 확보하지 못해 불송치했다.

23일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 의원을 금융실명법 및 전자금융거래법, 공직자윤리법,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이 의원이 2021∼2022년 국회 사무총장 시절부터 22대 국회의원 재직 기간까지 수년간 보좌관 차모씨 명의의 증권 계좌와 증권 앱이 설치된 휴대전화를 이용해 주식 거래를 한 것으로 판단했다.

경찰이 확인한 주식 거래 규모는 약 12억원에 달한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공개된 이 의원 재산(4억원대)보다 큰 규모의 자금이 투자에 투입된 셈이어서, 자금 출처를 둘러싼 논란도 이어졌다. 이 의원은 주식 자금의 출처를 경조사비라고 주장해왔는데, 경찰은 확인 과정에서 1회 100만원이 넘는 경조사비를 4차례 받은 사실을 파악해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도 송치 대상에 포함됐다. 경찰은 이 의원이 3000만원이 넘는 주식을 보유하고도 기한 내 매각이나 백지신탁을 하지 않은 점을 문제로 봤다. 다만 재산을 허위로 신고했다는 부분은 과태료 대상인 징계 사안으로 판단해 형사 송치 혐의에는 포함하지 않았고,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에 통보할 예정이다.

정책 정보를 활용한 이해충돌 의혹은 결론이 달랐다. 이 의원이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인공지능(AI) 정책 등을 다루는 경제2분과장을 맡았던 이력, 그리고 네이버·LG씨앤에스 등 AI 관련 종목을 매입한 정황을 둘러싸고 미공개 정보 이용 의혹이 제기됐지만, 경찰은 이에 부합하는 단서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오히려 이 의원이 다수 종목에 수십만∼수백만원씩 분산 투자했고, 투자금의 90% 이상 손실을 본 것으로 파악됐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경찰은 명의를 빌려준 보좌관 차씨도 금융실명법 위반 혐의로 함께 송치했다. 차씨는 사건 직후 다른 보좌진 A씨에게 사무실 서류를 파기하도록 지시한 혐의(증거인멸 교사 등)도 받으며, A씨는 증거인멸 혐의로 함께 검찰에 넘겨졌다. 이 의원에게 100만원이 넘는 경조사비를 제공한 지인 4명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송치됐다.

이 의원은 수사 초기 의혹을 부인하며 “타인 명의로 주식 계좌를 개설해서 차명 거래한 사실은 결코 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 경찰은 금융범죄수사대장을 팀장으로 변호사·회계사 등 자금 추적 전문인력을 포함한 25명 규모 전담수사팀을 꾸려 압수수색과 소환조사를 진행했고, 피의자·고발인·참고인 등 89명을 조사한 끝에 이번 결론을 내렸다.


문화

더보기
서울에 울려 퍼진 바르샤바의 감동, 쇼팽 콩쿠르 갈라 【STV 박란희 기자】제19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의 결선 무대가 지난 3일 밤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재현됐다. '위너스 갈라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번 공연은 바르샤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우승자 에릭 루를 포함한 주요 수상자들이 대거 참여해 쇼팽 음악의 정수를 선보였다.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 우승자 에릭 루는 결선곡이었던 협주곡 2번을 통해 절제된 감성과 깊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10년 만의 재도전 끝에 정상을 차지한 그는 특유의 섬세한 타건으로 2악장의 서정성을 극대화했으며, 3악장에서는 마주르카 특유의 리듬을 유려하게 그려냈다. 앞서 무대에 오른 준우승자 케빈 첸은 협주곡 1번을 연주하며 건반 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강렬한 에너지를 발산했다. 또한 왕쯔통, 구와하라 시오리 등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입상자들이 독주곡을 통해 쇼팽의 다채로운 면모를 보여주며 3시간에 걸친 음악 축제를 풍성하게 채웠다. 82세의 거장 안토니 비트가 이끈 바르샤바 필하모닉은 노련한 지휘 아래 젊은 피아니스트들과 완벽한 호흡을 맞췄다. 연주 도중 지휘봉을 떨어뜨리는 해프닝이 있었으나, 노지휘자의 안정적인 리더십과 오케스트라의 집중력은 콩쿠르 당시의 뜨거운 열기를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