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V 김형석 기자】경기도 고양시 고양동에서 서울시 장사시설과 지역 공동체가 함께하는 첫 민간 나눔 행사가 열렸다. 서울시 장사시설 관련 주민협의회는 이달 4일 고양동종합복지회관 강당에서 서울시가 지원하는 지역주민복지발전기금을 활용해 제1회 고양동 행복 나눔의 날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민협의체가 직접 기획·주관한 순수 민간 복지 프로그램으로, 서울시 장사시설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모델을 만들기 위한 취지가 담겼다. 주민협의회는 지역 내 취약가정 50가구에 생계비를 지원하고, 관내 초·중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어르신들을 위해 장수사진 촬영과 장수지팡이 증정 프로그램도 마련해 세대별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행사장에는 지역 주민 300여 명이 모여 연말 정서를 나눴고, 대한노인회 제정호 고문, 서울시설공단 홍길식 복지경제본부장, 김성회 국회의원, 권순영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이인애 경기도의원, 서병하 고양시 대민협력관 등 각계 인사들도 참석했다. 주민협의회 신효근 회장은 “서울시 장사시설과 관련해 서울시·고양시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사시설의 위상을 둘러싼 인식 변화도 강조됐다. 축사에 나선 서울시설공단 홍길식 복지경제본부장은 “행사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매장에서 화장 중심으로 장례문화가 변화하면서 장사시설은 더 이상 기피시설이 아니라 필수 기반시설로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고양시·지역 주민협의회와 협력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복 나눔의 날은 서울시 장사시설이 단순한 장례 기반시설을 넘어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인 복지 혜택을 환원하고, 주민협의회가 중심이 된 소통 구조를 통해 갈등을 줄이며 공존 모델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남겼다는 평가가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