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13 (금)

  • 흐림동두천 5.8℃
  • 맑음강릉 13.9℃
  • 박무서울 7.2℃
  • 맑음대전 11.2℃
  • 연무대구 11.2℃
  • 연무울산 13.1℃
  • 맑음광주 10.0℃
  • 연무부산 12.3℃
  • 맑음고창 11.3℃
  • 맑음제주 13.7℃
  • 흐림강화 6.7℃
  • 맑음보은 9.3℃
  • 맑음금산 10.9℃
  • 맑음강진군 12.1℃
  • 맑음경주시 13.4℃
  • 맑음거제 12.0℃
기상청 제공

정치

국민의힘, 모든 단독 상정안에 필리버스터 경고

여 “8대 악법 포기 선언 없으면 민생법안도 막겠다”


【STV 신위철 기자】국민의힘이 올해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9일, 더불어민주당이 여야 합의 없이 본회의에 상정하는 모든 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이른바 사법개혁 법안의 연내 처리를 포기하겠다고 공개 선언하지 않을 경우, 비쟁점 법안까지 모두 ‘전면 저지’에 나서겠다는 배수진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강행 처리를 예고해 온 사법개혁 관련 법안을 연내 처리하지 않겠다고 약속해야 한다며,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 비쟁점 법안 심사 과정에서도 필리버스터를 통해 여권이 ‘악법’으로 규정한 법안들의 문제점을 국민에게 알리겠다는 입장이다. 원내 핵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민주당이 각종 쟁점 법안을 이번 달에 처리하지 않겠다고 선언하지 않는 한 본회의에 상정하는 모든 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진행해 '악법'들의 문제점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미 전날 원내 지도부 명의 문자 메시지를 통해 의원들에게 해당 방침을 사전 공지한 상태다. 이 메시지에서 원내부는 "민주당이 쟁점 법안을 본회의에 올리지 않겠다는 선언이 없을 경우 향후 본회의에 상정되는 모든 안건에 대해 무제한 토론을 실시키로 결정했다"고 밝히고, 필리버스터 발언자와 본회의장 ‘지킴조’를 미리 편성해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국민의힘이 실제로 필리버스터에 돌입하더라도 이날 밤 12시 정기국회 회기가 종료되면 무제한 토론도 함께 강제 종료된다. 국회선진화법상 회기 종료와 동시에 필리버스터가 자동으로 끝나는 만큼, 여당의 전략은 법안 처리를 지연시키는 동시에 ‘쟁점 법안 저지’ 명분을 부각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 앞서 발표한 입장문에서 민주당을 향해 강한 어조로 ‘8대 악법’ 포기를 촉구했다. 그는 "전체주의 국가를 꿈꾸는 게 아니라면 '8대 악법'을 포기하겠다는 대국민 선언을 하라"고 요구했다. 여기서 말하는 ‘8대 악법’에는 내란전담재판부·법왜곡죄·대법관 증원·4심제 도입·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 대상 확대 법안 등 이른바 ‘사법 파괴 5대 악법’과, 정당 현수막 규제·유튜버 징벌적 손해배상제·필리버스터 제한 법안 등 ‘국민 입틀막 3대 악법’이 모두 포함돼 있다.

송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추진 중인 법안들에 대해 "민주당이 헌법과 민주주의를 유린하는 악법을 올해 안에 강행 처리한다고 공언하고 있다"며 "이 법들은 야당과 국민의 입을 틀어막고 사법부를 장악하고 정권의 직속 수사기관을 강화하고 언론 자유를 위협하는 전체주의 구축법"이라고 맹비난했다. 정기국회 마지막 날까지도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등 사법개혁 패키지를 둘러싼 여야 대치가 이어지면서, 비쟁점·민생 법안 처리까지 빨간불이 켜졌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문화

더보기
서울에 울려 퍼진 바르샤바의 감동, 쇼팽 콩쿠르 갈라 【STV 박란희 기자】제19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의 결선 무대가 지난 3일 밤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재현됐다. '위너스 갈라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번 공연은 바르샤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우승자 에릭 루를 포함한 주요 수상자들이 대거 참여해 쇼팽 음악의 정수를 선보였다.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 우승자 에릭 루는 결선곡이었던 협주곡 2번을 통해 절제된 감성과 깊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10년 만의 재도전 끝에 정상을 차지한 그는 특유의 섬세한 타건으로 2악장의 서정성을 극대화했으며, 3악장에서는 마주르카 특유의 리듬을 유려하게 그려냈다. 앞서 무대에 오른 준우승자 케빈 첸은 협주곡 1번을 연주하며 건반 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강렬한 에너지를 발산했다. 또한 왕쯔통, 구와하라 시오리 등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입상자들이 독주곡을 통해 쇼팽의 다채로운 면모를 보여주며 3시간에 걸친 음악 축제를 풍성하게 채웠다. 82세의 거장 안토니 비트가 이끈 바르샤바 필하모닉은 노련한 지휘 아래 젊은 피아니스트들과 완벽한 호흡을 맞췄다. 연주 도중 지휘봉을 떨어뜨리는 해프닝이 있었으나, 노지휘자의 안정적인 리더십과 오케스트라의 집중력은 콩쿠르 당시의 뜨거운 열기를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