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4 (목)

  • 맑음동두천 -12.4℃
  • 맑음강릉 -4.4℃
  • 맑음서울 -9.2℃
  • 맑음대전 -7.8℃
  • 맑음대구 -3.5℃
  • 맑음울산 -4.1℃
  • 구름많음광주 -2.1℃
  • 맑음부산 -3.3℃
  • 흐림고창 -3.2℃
  • 흐림제주 6.6℃
  • 구름조금강화 -11.1℃
  • 맑음보은 -9.6℃
  • 맑음금산 -7.6℃
  • 구름많음강진군 -0.3℃
  • 맑음경주시 -5.9℃
  • 맑음거제 0.0℃
기상청 제공

SJ news

가혹행위로 숨진 김상현 이병, 3년 만에 영면

진상규명 마친 뒤 현충원 안장…유가족 “다시는 비극 없길”


【STV 신위철 기자】가혹행위를 견디지 못해 스스로 생을 마감한 고(故) 김상현 이병이 숨진 지 약 3년 만에 차가운 냉동실을 벗어나 영면에 들었다.

30일 오전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김 이병의 영결식은 사단장(葬)으로 엄수됐다. 스무 살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난 김 이병의 마지막 길에는 가족, 전우, 군 관계자,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3년 가까이 장례조차 치르지 못한 채 진상규명을 기다려온 유가족은 영결식 내내 흐느끼며 아들의 이름을 불렀다. 김 이병과 함께 복무했던 동기의 추도사는 장례식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작은 한 그릇의 라면 속에 담긴 너의 마음이 나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큰 선물이었다”는 편지 낭독에 이어 “그때 네 곁에서 더 많이 들어주고, 더 많이 안아줬더라면 하는 미안함이 내 마음을 짓누른다. 이제는 모든 고통을 내려놓고, 편히 쉬었으면 한다”는 말이 울려 퍼졌다.

조우제 12사단장은 조사에서 “김 이병은 모든 임무에 헌신한 참 군인이자 따뜻한 청년이었다”며 “그의 희생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말했다.

군인권센터 임태훈 소장은 “사랑하는 자식을 나라에 맡긴 부모에게 이런 고통을 준 이가 누구인지 끝까지 물어야 한다”며 “매년 100명 가까운 젊은이가 군대에서 죽어간다. 오늘만큼은 ‘반복하지 않겠다’는 약속이 공허한 말이 되지 않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김상현 이병은 2022년 9월 입대한 뒤 한 달여 만인 11월 28일 인제군 12사단 33소초 GOP 부대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조사 결과, 간부와 선임병들이 ‘민폐 캐릭터’라 조롱하고, 협박과 실수노트 작성을 강요하는 등 지속적인 가혹행위를 한 사실이 드러났다.

관련자 3명은 1심에 이어 지난 24일 춘천지법 항소심에서도 각각 징역 4~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김 이병은 사망 2년여 만인 올해 2월에서야 순직 인정을 받았다.

군은 유가족의 뜻에 따라 고인의 희생을 잊지 않기 위해 김 이병이 근무했던 초소 앞에 추모비를 세웠다. 김 이병의 유해는 국립서울현충원 충혼당에 안장됐다.


문화

더보기
K콘텐츠 지키기 위해 인터폴까지… 서울서 저작권 공조회의 【STV 박란희 기자】문화체육관광부와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가 K-콘텐츠 저작권 보호를 위해 글로벌 공조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문체부와 한국저작권보호원은 인터폴과 함께 17∼18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2025 저작권 보호 집행 국제포럼 및 인터폴 디지털 불법복제에 관한 글로벌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유럽연합지식재산청(EUIPO)를 비롯해 미국·베트남·스페인·인도네시아·태국 등 해외 17개국 법집행기관 관계자 17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인터폴 온라인 저작권 침해대응’(아이솝·I-SOP) 공동작전의 주요 사례를 공유하고, 저작권 침해 사범 추적기법, 국제적 동반관계 및 공조 체계 강화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된다. 문체부는 경찰청, 인터폴과 함께 2021년부터 아이솝 프로젝트를 추진해 ‘누누티비’, ‘오케이툰’, ‘아지툰’ 등 다수의 저작권 침해 사범을 검거한 바 있다. 문체부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행사 첫날인 17일 베트남 공안부와 K-콘텐츠 저작권 침해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내용의 ‘저작권 보호 협력 분야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양국은 온라인 불법복제 정보 공유, 합동 단속 등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