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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서해 피살 공무원 유족 “민주당, 자신 있다면 청문회 열라”

“유족의 고통을 정치적으로 이용…거짓 주장 의원직 제명해야”


【STV 김형석 기자】2020년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 씨의 유족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에 자신 있다면 청문회를 열라”고 공개 요구했다.

고인의 형 이래진 씨와 국민의힘 소속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의원들은 3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정부는 이대준 씨 구조와 송환을 외면하고 국민을 속인 앞잡이였다”고 주장했다.

이 씨는 앞서 해양경찰청 국정감사에서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의 외압 가능성을 제기한 데 대해 “유족의 고통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민주당 의원들이 고인이 국립묘지에 안장됐다고 말했다”며 “시신도 없는 장례를 치르고 작은 사찰에 위패만 모셨다. 이런 거짓말을 한 의원들은 제명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은 지난 22일 해경청 국감에서 “해경이 자진 월북 발표 후 2년 만에 입장을 번복했다”며 윤석열 정부의 외압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고 이대준 씨의 위패는 현재 국립서울현충원 충혼당에 안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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