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V 박란희 기자】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예기치 못한 위기 상황에 처한 주민들을 돕기 위해 추진 중인 긴급복지 및 ‘노랑 호루라기’ 지원사업이 장례비를 비롯한 긴급 생계비 지원에 실질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
24일 남구에 따르면, 구는 긴급복지지원법에 근거한 긴급복지 사업과 현행 제도권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노랑 호루라기 사업을 병행하며 위기 가구 및 저소득층을 폭넓게 지원하고 있다.
두 사업을 통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총 4,038건, 36억5,200만 원이 지원됐다.
지원 내역을 보면 경기 침체의 여파로 **생계비 지원이 2,674건(29억2,400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의료비는 275건(5억5,900만 원), 주거비는 31건(900만 원)이었다.
이외에도 **장례비와 연료비 등 기타 지원이 1,058건(1억5,900만 원)**으로 집계돼, 예상치 못한 가족의 사망으로 경제적 부담을 떠안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홀로 사는 70대 어르신이 가족의 장례를 치르지 못할 상황에 놓였을 때, 긴급복지와 노랑 호루라기 사업을 통해 장례비를 지원받아 위기를 극복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또 남편의 폭력으로 가정을 떠난 30대 여성과 자녀가 긴급 생계급여를 통해 일시적 안정 기반을 마련하는 등 실제 사례에서도 사업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남구는 앞으로 경제적 위기뿐 아니라 사회적 단절·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까지 발굴해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경제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위기에 처한 가족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장례비 등 긴급 상황부터 우선 해결하는 현장 중심 복지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