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V 김형석 기자】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오는 12월 초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전국 당원협의회를 대상으로 정기 당무감사에 나선다.
당무감사위는 2일 1차 회의를 열고 위원장이 공석인 36개 당협을 제외한 218개 당협에 대해 감사를 실시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위원회는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당의 뿌리이자 근본인 당협의 역량과 문제점을 객관적으로 들여다보겠다”며 “당원과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선거 승리 동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에서는 최근 논란이 된 이른바 ‘당원 게시판 사태’도 들여다볼 가능성이 있다. 해당 사안은 작년 11월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올라온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비방글에 한동훈 전 대표 가족이 연루됐다는 의혹을 뜻한다.
이에 대해 장동혁 대표는 지난달 29일 “이 문제는 아직 정돈되지 않은 사안”이라며 “앞으로도 유사하거나 동일한 사안이 발생한다면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혀 당원들에게 알릴 것이고, 똑같은 사안에 대해 같은 기준을 적용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