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3 (월)

  • 맑음동두천 12.5℃
  • 맑음강릉 13.2℃
  • 맑음서울 13.4℃
  • 맑음대전 14.0℃
  • 구름조금대구 15.1℃
  • 구름많음울산 14.4℃
  • 맑음광주 12.9℃
  • 구름조금부산 17.3℃
  • 맑음고창 13.0℃
  • 구름많음제주 15.2℃
  • 맑음강화 11.3℃
  • 맑음보은 13.1℃
  • 맑음금산 13.7℃
  • 맑음강진군 14.8℃
  • 구름많음경주시 14.7℃
  • 구름많음거제 14.6℃
기상청 제공

정치

민주당, 추석 앞두고도 ‘사법부·검찰 압박’ 고삐

“사법부도 헌법 아래 존재”…지귀연 판사·조희대 대법원장 연이어 겨냥


【STV 김형석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일에도 사법부와 검찰을 향한 공세를 이어갔다. 정부조직법 개정안 시행으로 이른바 ‘검수완박’이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검찰 내부 반발을 제어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재판과 관련한 ‘내란 종식’ 기조를 강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정청래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전 대통령 내란 혐의 사건을 맡은 지귀연 판사에 대한 접대 의혹과 관련해 “사법부가 신성불가침 영역인가”라고 직격했다. 최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지 판사 관련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이를 기각했다는 언론 보도를 겨냥한 것이다.

정 대표는 또한 대법원 법원 감사위원회가 “공수처 조사 결과에서 사실관계가 비위 행위에 해당할 경우 엄정하게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서도 “공수처 수사를 기다린다며 수사에 협조하지 않고 지 판사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기각하는 것은 뭐 하는 플레이인가”라고 반문하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사법부도 헌법 아래, 하늘 아래, 국민 아래 존재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 경고했다.

황명선 최고위원 역시 “(대법원은) 공수처 결과를 기다리자 해놓고 공수처의 3차례 감찰 요청에는 협조하지 않았고 급기야 압수수색 영장도 기각했다”며 “이래서 국민이 사법개혁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거들었다.

민주당의 공세는 지귀연 판사뿐 아니라 조희대 대법원장에게도 향했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법사위 청문회에 조 대법원장이 출석하지 않은 것을 두고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는 헌법 조문도, 국회법이 보장한 국회의 대법원장 출석 요구 권한도 조 대법원장 앞에서는 무용지물이었다”며 “조 대법원장의 국회 불출석이 삼권분립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사법개혁 요구는 전관예우 문제로까지 확장됐다. 김병주 최고위원은 “검사, 판사, 고위 경찰, 고위 관료들은 대기업과 초대형 로펌으로 옮겨 다니며 서민이 평생 모아도 불가능한 수십억에서 수백억까지 천문학적 거금을 축적해 왔다”며 “전관예우는 명백한 불법”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공직자윤리법을 개정해 퇴직 판사·검사의 대형 로펌 취업을 전면 금지하고, 법무부와 행정안전부 내에 전관예우 금지 조사 기구를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당 지도부는 김건희 특검에 파견된 검사들이 원대 복귀를 요청한 데 대해서도 “집단 항명”이라고 규정하며 날을 세웠다.


문화

더보기
허민 국가유산청장 “김건희 여사 국가유산 사적 유용, 송구하다”…공식 사과 【STV 신위철 기자】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국가유산 ‘사적 유용’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허민 국가유산청장이 국회에서 공식 사과했다. 29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허 청장은 “국가유산을 보존·관리하는 책임자로서 대단히 송구하다”며 “국민 누구도 이해할 수 없는 사적 행위이며, 누구도 해서는 안 되는 특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허 청장은 이어 “앞으로 국가유산을 더욱 철저하게 관리하고, 규정을 엄격히 다시 만들겠다”며 자리에서 일어나 고개를 숙였다. 다만, 논란이 불거졌던 당시에는 최응천 전 청장이 재임 중이었으며, 허 청장은 올해 7월 취임했다. 국가유산청은 현재 내부 감사를 진행 중이다. 허 청장은 더불어민주당 조계원 의원의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전수 조사해야 한다”는 질의에 “감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법무감사담당관실 인력을 보강 중”이라고 답했다. 조 의원은 “김건희의 발길만 닿으면 종묘가 카페가 되고, 어좌는 개인 소파로 전락한다”며 “국가유산청이 김건희의 국가 모독 행위를 비호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에 허 청장은 “철저히 전수조사하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김 여사 논란에 연루된 공무원들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