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V 박란희 기자】서울시는 19일 한강버스 정식 운항 첫날인 18일 총 4천361명이 탑승했다고 밝혔다. 마곡행에는 2천106명, 잠실행에는 2천255명이 이용했다. 구간별 평균 탑승객은 152.5명, 평균 좌석 점유율은 80.3%로 집계됐다. 승객 정원은 190명이다.
한강버스는 전날 오전 11시부터 운항을 시작했다. 노선은 마곡–망원–여의도–압구정–옥수–뚝섬–잠실 등 7개 선착장을 연결하며 총 28.9㎞를 오간다. 마곡에서 잠실까지는 127분, 여의도에서 잠실까지는 80분이 소요된다.
운항 일정은 시범 기간인 9월 18일부터 10월 9일까지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37분(도착 기준)까지 하루 14회 운항한다. 주중·주말 모두 1시간에서 1시간 30분 간격으로 배가 뜬다.
추석 연휴 이후인 10월 10일부터 12월 말까지는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주말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확대 운항한다. 출퇴근 시간에는 15분 간격, 그 외 시간대에는 1시간 간격으로 하루 30회를 오가며, 마곡에서 잠실까지 82분 만에 도착하는 급행 노선도 추가된다.
이용 요금은 1회 3천 원이다. 기후동행카드를 쓰면 횟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고, 대중교통 환승 할인도 가능하다. 다만 현금 결제는 불가능하다.
실시간 운항 시간표와 잔여 좌석, 기상 상황에 따른 결항 여부 등은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 등 주요 모빌리티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