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V 박란희 기자】KIA 타이거즈가 또다시 수비실책으로 자멸했다.
KIA 타이거즈는 18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4-3으로 역전패했다.
8회 초 KIA의 어설픈 수비 2개가 승패를 갈랐다.
한화는 8회 초 KIA의 실책성 수비를 놓치지 않고 단숨에 3득점 빅이닝으로 연결하며 4-3 승리를 거뒀다.
8회초 황영묵의 투수 오른쪽 땅볼을 구원투수 전상현이 급하게 처리하려다 놓쳐버렸다.
이어진 이도윤의 2루수 앞 애매한 땅볼도 2루수 김선빈이 놓치면서 무사 1-2루 위기에 처해버렸다.
찬스를 맞이한 최인호는 1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리베라토의 안타와 문현빈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3-2로 역전했다.
노시환의 1타점 적시타로 4-2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KIA는 9회말 오선우의 솔로홈런으로 4-3으로 추격했지만 한준수의 중견수 플라이아웃, 김호령의 우익수 플라이아웃으로 돌아서며 아쉬움을 삼켰다.
KIA는 전날(17일) 경기에서도 실책을 연발하며 패배를 당했는데 이날도 치명적인 수비 실책이 패배로 연결됐다.
필승조 중에서 믿을만한 투수로 분류된 전상현이 0.1이닝 3실점(2자책점) 3피안타로 부진해 시즌 4패째를 당했다.
안 그래도 순위가 낮았던 KIA는 이날 패배로 가을야구의 희망이 사라지는 분위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