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밤 방송된 SBS TV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서 아이유는 곧 악플러들과 만나는 자리가 있을 예정임을 알리며 이같이 밝혔다.
아이유는 평소 악성 댓글에 무신경한 편이지만 자신을 둘러싼 결혼설과 임신설 등의 소문에 대해 처음으로 “최초 유포자를 잡아달라고 소속사에 부탁했다”며 “돌아올 대답이 뻔하더라도 사과도 받고 훈계도 하고 괜찮다면 사진도 찍고 싶다”면서 악플러와 만남은 올해 하반기 가장 기대되는 일 중 하나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1월 자신의 트위터에 한류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은혁(27)과 잠옷 차림으로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려 화제를 모았던 것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아이유는 “내가 실수로 올린 것이 맞다”며 누구를 탓할 수 없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내가 힘들다는 느낌보다 상대방에게 미안해야 하는지, 나를 사랑해줬던 사람들에게 미안해야 하는 건지, 내가 상처를 준 사람들에게 미안해야 하는 건지 복잡했다”고 당시의 심경을 내비쳤다.
MC 김구라(43)가 상대방은 뭐라고 했는지 묻자 “내게 괜찮으냐 물어봤던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답을 내놨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의 집계 따르면 아이유가 출연해 입담을 뽐낸 이 날 ‘화신’은 시청률 6.4%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root2-kr@hanmail.net
www.s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