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엠넷은 8월 9일 첫 방송하는 ‘슈퍼스타K 5' 메인 심사위원으로 이승철, 윤종신, 이하늘이 활약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승철은 2009년 첫 시즌부터 다섯 시즌 연속 심사위원을 맡게 됐으며, 시즌1부터 시즌3까지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다 지난해 시즌4에 빠졌던 윤종신이 2년 만에 다시 심사에 참여하게 됐다.
2011년 말 팀 전 동료 박정환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뒤 방송 활동을 자제해온 이하늘은 2010년 시즌2부터 예선 심사위원으로 활약하다 3년 만에 메인 심사위원으로 나서며 ‘슈퍼스타K 5'를 통해 방송활동에 재개한다.
그간 ‘슈퍼스타K'의 심사위원은 이효리(34) 엄정화(44) 윤미래(32)가 이승철, 윤종신, 싸이(36) 등과 호흡을 맞추며 남남녀로 구성됐었지만, 올해는 남자로만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슈퍼스타K 5' 김기웅 국장은 남남녀 구성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생각해 보니 제작진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경우의 수가 많았다고 전하며 “다양한 감성과 경험을 가지고 있는 뮤지션이라 참가자들은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신선하게 다가갈 것”이라고 이하늘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이하늘은 ‘슈퍼스타K 4' 우승자인 로이킴(20)이 예선 당시 탈락위기에 처하자 다른 심사위원들의 동의 없이 합격시킬 수 있는 ‘슈퍼패스’ 카드를 사용해 안목을 과시한 바 있어 그의 심사가 주목된다.
이승철, 윤종신, 이하늘은 16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 ‘슈퍼스타K 5' 예선 공개 녹화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심사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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